홍대 '라이브 클럽 데이', 오픈 쇼케이스 등 신선한 시도 돋보여
홍대 '라이브 클럽 데이', 오픈 쇼케이스 등 신선한 시도 돋보여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5.04.2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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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마지막주 금요일, 흥겨운 홍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라이브 클럽 데이'가 개최되고 있다.

지난 24일 3회를 맞은 '라이브 클럽 데이'는 1800여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크라잉넛, 가리온, 술탄오브더디스코 등 역대 최대 규모인 38팀의 뮤지션이 참가했다.

또 KBS 인터넷 방송 플랫폼 'myK(마이케이)'를 통해 홍대 거리와 클럽 공연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생중계 하는 등 새로운 시도도 눈에 띄었다.      

특히 오는 5월에 진행되는 제4회 '라이브 클럽 데이'에서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실력 있는 뮤지션들을 알리자는 취지에서 '오픈 쇼케이스(http://me2.do/xwSzH65Q)'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라이브 클럽 데이'와 네이버 뮤직 '뮤지션리그'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로, 네이버 뮤직 '뮤지션리그'에 등록된 뮤지션들을 대상으로 오픈 쇼케이스를 통해 '라이브 클럽 데이'의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15일 오픈된 오픈 쇼케이스는 오픈과 동시에 100여팀의 뮤지션이 지원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최종 선발자를 가리기 위한 오프라인 경연 역시 홍대 클럽에서 관객 심사단을 대상으로한 쇼케이스 형태의 공연으로 진행 되어, 그 자체로도 뮤지션들이 자신의 음악을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라이브 클럽 데이' 관계자는 "제한된 공간탓에 한번에 많은 관객을 집객할 수는 없으나 음악팬이 스스로 찾아보는 공연, 뮤지션이 원하는 공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하여 오픈 쇼케이스, 음악 관련 워크샵, 아티스트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개발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오픈 쇼케이스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아티스트들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들에게는 새로운 뮤지션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5월 29일 금요일에 진행되는 라이브 클럽 데이는 오는 29일부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100장 한정의 얼리버드 티켓을 1만5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라인업 등 자세한 공연 정보는 라이브 클럽 데이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liveclubday)를 통해 공지된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