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상상마당, 세계적 포스터 아티스트 '레이먼 사비냑' 기획전 개최
KT&G 상상마당, 세계적 포스터 아티스트 '레이먼 사비냑' 기획전 개최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5.04.3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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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먼 사비냑 '트루빌에서의 사비냑'

KT&G 상상마당이 프랑스 파리시와 함께 20세기 대표 포스터 아티스트 레이먼 사비냑(Raymond Savignac, 1907-2002)의 기획전을 개최한다.

레이먼 사비냑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포스터 아티스트로 식료품, 항공사, 서적, 영화 등 당시 대다수의 광고물을 직접 그려낸 화가다. 또 95세를 바라보는 2002년까지 미국, 이태리, 독일, 벨기에,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친 프랑스 국보급 작가이다.

단순한 필치, 원색이 두드러지는 화풍과 독창적인 상상력이 특징인 레이먼 사비냑의 작품은 포스터를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레이먼 사비냑의 기획전은 국내 최초로, '비주얼 스캔들'을 테마로 프랑스 트루빌 몬테벨로 시립미술관과 파리시 푸에니 도서관에 전시된 밀크 몽사봉(1949), 마기 포토프(1959) 등 대표작을 비롯해 원화작품 100여점이 공개된다.

이번 기획전은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해외 작가들의 우수한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대중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하는 KT&G 상상마당의 20세기 거장 초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약 7만 관객이 다녀간 로베르 두아노전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이다.

더불어 레이먼 사비냑의 작법을 직접 체험하는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도 개설된다. 그래피티, 캘리그라피, 일러스트레이션, 드로잉 등 총 14과목이 운영돼 작가의 작품 세계를 체험하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예정이다.

관람 및 교육 참가문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5월 1일부터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www.sangsangmadang.com)를 통해 가능하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