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기운 물씬 나는 메이크업·피부관리 TIP
봄 기운 물씬 나는 메이크업·피부관리 TIP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5.05.01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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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계방향으로) 설화수 '자정미백에센스', 베리떼 'UV 멀티 쿠션 DX', 아이오페 '워터 핏 틴트 립밤', 헤라 '페이스 디자이닝 블러셔', 리리코스 '마린 하이드로 밤'

봄바람이 살랑 불어오는 따뜻한 계절이 되면서 메이크업도 한층 가벼워지고 있다. 두꺼운 메이크업 보다는, 자연스럽고 화사하게 빛나는 피부를 지향하며 피부 표현에도 신경이 쓰기도 한다.

일단 피부 겉·속부터 생기있게

밤 사이 생성된 피지와 각질, 그리고 베개에서 묻은 먼지까지 뒤섞인 피부를 깨끗하게 만들어 줄 필요가 있지만 잠에서 막 깨어난 예민한 아침 피부에 화학 성분이 닿으면 자칫 트러블을 일으키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있다. 따라서 아침에는 물 세안만 할지, 아니면 평소처럼 클렌징을 해야할 지 고민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

아침에는 저녁보다 메이크업 잔여물과 같은 피부 노폐물이 적기 때문에, 과도한 세정은 오히려 피부에 필요한 수분까지 뺏어갈 수 있다. 따라서 촉촉한 저자극 젤 타입 클렌저를 선택, 마사지를 하는 정도로 피부결을 따라 살살 문지르면서 피부에 과도한 자극을 주지 않고 남아 있는 먼지, 각질, 피지 등을 제거해 주면 좋다. 

베리떼 '굿모닝 마일드 클렌저(150ml/1만5000원대)'는 자극적인 아침 세안이 부담되거나 물 세안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끼고 피지, 각질 때문에 아침 메이크업이 힘들었던 여성들을 위한 모닝 클렌저다. 스킨 케어 제품에도 사용하는 순한 성분을 주요 세정 성분으로 사용, pH 5.5의 약산성으로 거품 없이 순하게 노폐물을 제거해 자극은 최소화하되 매끈하고 촉촉한 마무리감을 선사한다. 또한 에코서트 인증받은 유기농 천연 곤약을 잘게 쪼개 넣어, 곤약 특유의 탄성감 있는 흡착 기능으로 코옆, 입 주변에 과다하게 분비된 피지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 아침 메이크업이 잘 받도록 도와준다.

세안을 막 끝낸 예민한 아침 피부에 각종 스킨 케어 제품을 덧바르다보면 흡수가 느려 자칫 베이스 메이크업이 밀릴 우려가 있다. 따라서 부스팅 에센스를 선택, 화장솜을 이용해 피부결을 따라 펴발라 민감한 피부를 달래고 앞으로의 스킨 케어 단계의 흡수를 도와주도록 하자.

프리메라 '미라클 씨드 에센스(150ml/4만5000원대)'는 700년의 시간을 뛰어 넘어 싹을 틔운 연꽃씨앗의 생명력에 착안하여 연꽃씨를 연구, 프리메라의 발아 틔움 기술을 적용해 탄생한 부스팅에센스이다. 미백, 주름개선 이중 기능성 제품으로 항산화와 보습효과가 뛰어난 연꽃 씨앗 발아수가 93.1% 함유되어 있다. 화장솜에 듬뿍 묻혀 피부결을 따라 펴 바르면 빠르게 흡수되어 피부에 수분을 보충해 즉각적인 피부 쿨링 효과를 선사하며, 밤 사이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피부 결을 정돈해 다음 단계 제품의 흡수를 도와준다. 

따스한 봄볕은 여름철의 뜨거운 자외선만큼이나 피부에 치명적이며, 봄철 햇살로 인한 피부의 열감은 피부를 칙칙하게 하기 쉽다. 꾸준히 관리한 피부를 봄 햇살로 망칠 수 있으니 겉 피부는 물론, 속 피부까지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설화수 '자정미백에센스(50ml/ 21만원대)'는 열로 인해 칙칙해진 피부를 맑고 화사한 빛이 도는 안색으로 가꾸어주는 한방 미백에센스다. 피부색의 밝고 어두움은 겉 피부색이 많은 영향을 끼치는 반면, 맑은 안색과 생기있는 피부는 바로 속 피부색, 속 탄력 등에 의해 좌우된다. 열은 속피부를 칙칙하게 만드는 원인으로, 자정미백에센스의 주요성분인 '자정삼백단'은 열에 대한 피부의 힘을 키워 피부 밝기와 피부톤, 투명도를 개선시킨다.

이와 함께 앰플은 기초케어 라인 중 피부 고민에 대한 가장 빠른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짧은 시간 효과를 기대하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아이템이다. 리리코스 '마린 스노우 화이트 큐어 앰플(7ml X 6개/ 15만원대)'은 농축된 미백 에너지를 집중 공급하여 생기 있게 빛나는 피부로 가꾸어주는 미백 기능성 앰플로서 기미 잡티 스팟 뿐 아니라 피부 생기 빛까지 한 번에 케어해 화사한 피부톤으로 가꾸어준다. 또한 한 병당 1주 정도 사용 가능한 앰플이 6개 내장되어 있고 농축된 미백 효능 성분이 빠르게 흡수되어 들뜬 각질은 잡아주고 멜라닌 색소 침착을 방지해 맑고 투명한 생기로 환하게 밝혀준다. 기미나 붉은 기가 신경쓰이는 스팟 부위에는 한 번 더 덧바르면 결혼을 앞두고 더욱 집중적인 화이트닝 케어가 가능하다.

자연스러우면서도 결점 없는 피부 표현

피부의 잡티만큼은 완벽히 커버하고 싶다면 쿠션 파운데이션을 사용해보자. 리리코스의 '마린 콜라겐 쿠션(15g*2/4만5000원대)'은 기미와 잡티부터 모공까지 케어해 결점 없는 피부를 표현해 탱탱한 탄력 피부를 선사한다. 화사한 1호 컬러와 자연스러운 2호 컬러 두 가지로 본인의 피부에 맞는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2호 컬러를 전체적으로 피팅한 후, 이마와 코, 광대뼈 등에는 밝은 1호 컬러를 바르면 입체감 있는 피부 표현도 가능하다. 마린 콜라겐 쿠션은 쿠션을 피팅하기만 해도 탄력 리프팅이 되는 제품으로, 피부 투과와 흡수가 우수한 저분자 콜라겐이 다양한 요인에 의해 피부 속에서 빠져 나간 콜라겐 성분까지 견고히 채워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특별히 고안된 수분 차단막 퍼프가 내장되어 내용물을 많이 도포하지 않아도 높은 커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가수 지나가 한 방송에서 화제를 모은 베리떼 'UV 멀티 쿠션 DX(15g*2/4만원대)'도 있다. 이 제품은 지난 해 120여명의 블라인드 테스터 및 뷰티전문가들이 심사한 얼루어 뷰티어워드에서 쿠션 팩트 부문 1위를 차지한 쿠션 파운데이션이다. 예일대와 공동 개발한 코팅 파우더 NET 신기술로 24시간 들뜸없는 메이크업을 구현하고, 세라마이드와 히알루론산 등의 보습 성분이 피부 수분을 지켜 화사하고 윤기 넘치는 피부로 마무리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수분, 미백, 주름 개선, 탄력, 쿨링, 자외선차단, 메이크업이 한 번에 해결 가능하다.

얼굴을 한층 더 화사하게

블러셔로 가볍게 광대를 쓸어주기만 해도 얼굴이 한결 화사해진다. 헤라의 '페이스 디자이닝 블러셔(10g/4만5000원대)'는 은은하면서도 세련된 컬러가 얼굴을 더욱 생기있게 만들어준다. 투명한 파우더가 50%이상 함유되어 보송보송하면서 가볍게 밀착되어 컬러가 더 투명하면서 은은하게 표현되며, 부드럽고 실키한 사용감을 자랑한다. 1호 이터널 핑크, 2호 포슬린 핑크, 3호 글로우 코랄, 4호 더스티 모브 등 4가지 컬러가 있으며, 봄에는 더욱 생기넘치는 이터널 핑크와 포슬린 핑크를 추천한다.

얼굴이 화사해졌지만 다크서클이 턱까지 내려오면 난감하다. 특히 전체적인 피부 톤이 밝아지면 눈가의 다크서클은 더욱 두드러지기 마련이다.

아모레퍼시픽 '루미너스 이펙트 브라이트닝 아이세럼(15ml/18만원대)'는 발효 녹차의 강력한 화이트닝 성분과 안티에이징 효과로 다크써클은 물론 눈가 주름까지 함께 케어해주는 이중 기능성 아이세럼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독자적인 발효 기술을 통해 개발된 발효 녹차의 강력한 화이트닝 성분과 기존 생성된 멜라닌을 효과적으로 분해, 배출함과 동시에 새로운 멜라닌의 형성을 억제하는 멜라 어웨이 테크놀로지로 피부 본연의 건강한 빛을 되찾아준다. 또한 피부 탄력을 높이고 주름을 억제하는 등 노화 증상까지 함께 케어하는 화이트닝과 안티에이징, 2중 기능성 제품으로 건강한 피부결까지 완성한다.

촉촉한 광택으로 생기있는 입술 연출

각질이 들뜨기 쉬운 봄철, 틴트와 립밤의 기능을 모두 가진 립 제품을 쓰면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더욱 쉽게 할 수 있다. 아이오페 '워터 핏 틴트 립밤(3.2g/2만7000원대)'은 입술 수분도에 따라 최적의 입술 컬러를 찾아주는 '스마트 틴팅' 기능과 함께 수분 증발을 막는 '워터 베리어' 수분 보호막이 촉촉하면서도 생기 있는 스프링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로즈 힙 오일, 오렌지 오일, 라벤더 오일이 함유되어 건강한 입술 케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무너지지 않는 메이크업 위한 멀티밤도 필수

아무리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했더라도 메마르고 건조한 봄철 날씨로, 시간이 지나면 메이크업이 들뜨거나 갈라지기 쉽다. 이럴 때를 대비해 휴대용 보습밤을 가지고 다니면 좋다. 리리코스 '마린 하이드로 밤(20g/2만8000원대)'은 각질이 잘 일어나고 당기는 눈가, 입가, 코, 볼 주위 등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메이크업 위에 덧발라도 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립스틱과 섞어서 쓰면 보습력, 지속력, 발색력 등에 더욱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틴트 립밤처럼 활용할 수 있고, 파운데이션과 밤을 3:1 비율로 섞어서 광대뼈와 코끝에 살짝 발라주면 윤광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