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 '반 고흐 미디어아트'에 감미로운 Voice 합류
이현우, '반 고흐 미디어아트'에 감미로운 Voice 합류
  • 최연갑 기자
  • 승인 2015.05.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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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고흐미디어아트 오디오 가이드에 이현우가 참여했다

최근 가수 이현우가 반 고흐의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반고흐 미디어아트'의 오디오 가이드를 녹음했다.

지난 1일 대구 EXCO에서 오픈한 '반고흐 미디어아트'전시에 오디오 가이드 녹음을 하면서 지원사격에 나선 것이다.

이현우는 고흐가 동생 태오에게 보냈던 편지의 일부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읽어주는 등 8년 동안 라디오를 진행해온 베테랑 DJ의 면모를 십분 발휘해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목소리로 녹음을 마쳤다.

이현우는 "미술은 나의 오랜 꿈이었고 오디오 가이드로 '반 고흐'를 설명할 수 있어서 무척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이 고흐의 작품과 함께 봄을 맞이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가수 생활 이전 미술학도였던 이현우는 실제 예술전문 중고등학교를 나왔고 카네기멜론대학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하고 파슨스디자인스쿨 오티스 미술대학을 졸업했으며, 지난해 첫 개인전 '하트 블로섬 팜(Heart Blossom Farm)'을 열기도 했다.

한편, '반 고흐 미디어아트'는 어둡고 무채색이었던 삶에서 빛나고 밝은 작품세계를 펼친 천재화가 반 고흐의 일생과 작품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기획전시로, 전시장 벽면 전체가 화폭으로 변신하는 미디어아트의 매력과 잔잔한 음악이 전시장 내를 가득 메워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데일리팝=최연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