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포토] 신사임당의 날, 오늘은 내가 바로 심사임당
[POP포토] 신사임당의 날, 오늘은 내가 바로 심사임당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5.05.19 16:4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015 올해의 심사임당

신사임당의 날을 맞아 '신사임당 예능대회'가 열린 가운데 올해의 신사임당이 선출됐다.

19일 서울 남산 한옥마을에서 한국여성소비자연합(구 대한주부클럽연합회·회장 김천주)가 매년 귀감이 되는 주부 한 분을 사임당으로 추대하는 제47회 신사임당 예능대회를 개최하고 올해 신사임당상(像)에  김소엽(72·사진) 시인이 선정했다.

김 시인은 신사임당 추대 소감에 대해 "모든 여성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일인데, 이런 상을 제가 받게 되어서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김 시인은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보성여고 교사, 육군사관학교 상담관, 호서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 대전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석좌교수로 재임 중이며, 한국기독교 문화예술총연합회 회장도 맡고 있다.

또 지난 1978년 한국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해 시집 '그대는 별로 뜨고' 등의 10여권의 시집과 영시집, 수필집, 논문집을 발간하며 활발한 창작활동을 해왔다.

한편, 여성소비자연합은 매년 '신사임당 예능대회'를 통해 시·시조, 수필, 동시·동화, 한글서예, 한문서예, 사군자, 자수, 생활예절 및 다례부문 등에서 숨은 여성예술인을 발굴하고 우리 고유의 문화를 재현해 왔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