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베이글 카페' 수프앤베이글이 돌아온다!
'1세대 베이글 카페' 수프앤베이글이 돌아온다!
  • 정단비 기자
  • 승인 2015.05.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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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런칭 후 베이글 전문 카페로 알려진 '수프앤베이글'이 재정비를 마쳤다.

아침식사와 브런치를 아우르는 수제 베이글 메뉴로 주목받았던 '수프앤베이글'은 가맹점이 늘어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으나 내부 정비와 메뉴 연구를 이유로 지난 2013년 이후 가맹 사업을 중단하고 기존 매장들만 운영해 왔다.

이에 수프앤베이글은 약 2년간의 메뉴 개발과 연구로 9종류 베이글과 다양한 크림치즈의 자체 공급 시스템을 갖춘 뒤 다시 가맹 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그간 유보했던 창업 상담들에 대해 먼저 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빠르면 오는 6월말부터 새로운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통 뉴욕식 베이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입맛에 맞춘 레시피로 베이글 전문 카페라는 점을 더욱 강화했으며, 프랜차이즈 본사로서 조직을 갖추고 디자인과 홍보, 브랜드 운영 분야의 전문가들을 영입해 역량을 키웠다.

라이선스 창업 브랜드인 스페셜티 커피하우스 '어썸커피'와 고급 브런치 카페를 지향하는 컨비니언스 카페 '모즈팟' 등을 런칭해 브랜드를 늘리면서 커피와 카페푸드의 전반적인 수준을 높인 것도 달라진 점이다.

수프앤베이글 측은 "최근에 베이글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가맹 창업 문의가 더욱 늘었지만 자체적으로 충분히 준비하고자 신규 가맹을 유보해 왔다"면서 "본격적인 베이글 전문점 시장을 개척해 온 노하우와 더욱 다양해진 베이글 메뉴를 통해 매장 창업자들의 성공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