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수욕장 주변 식품위생관리에 적극 나서
부산시, 해수욕장 주변 식품위생관리에 적극 나서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1.08.1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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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피서객들이 부산의 해수욕장을 찾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는 해수욕장 주변 식품위생관리를 위한 특별점검반 운영 및 홍보 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 및 관광객들의 건강 지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식품위생관리 특별점검반은 시 및 해수욕장 주변 구·군 담당자를 반원으로 6개 반으로 구성되며, 8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이들은 지난 7월 27일부터 해운대·광안리·송정·송도·다대포·일광·임랑 등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 주변의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식품위생 관리상태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을 통해 △무허가 통닭 등 부정·불량식품 판매 여부 △ 부패·변질 제품 취급 여부 △표시기준 위반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종사자 위생관리 상태 및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한다. 또한, 부패·변질 우려식품과 하절기 성수식품 등을 수거 검사한다. 특히, 부산시 부정·불량식품 신고센터에 접수된 민원사항은 구·군의 특별점검반이 출동해 위생점검 등을 실시하게 된다.

아울러, 8월 한 달 동안 해운대·광안리·송정 해수욕장에서 식품위생 안전 홍보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부산시 소속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들이 참가하며, 이들은 해수욕장 주변 위생업소 및 피서객을 대상으로 음식물 재사용 방지 및 식중독 예방관련 요령을 담은 홍보물을 배부하게 된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특별점검반 운영을 통해 적발되는 사항 중 경미한 것은 즉시 시정토록 하고, 중대한 사항은 관련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