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은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류정한·조승우 등 화려한 캐스팅 '주목'
10주년 맞은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류정한·조승우 등 화려한 캐스팅 '주목'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5.06.0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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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계방향으로) 류정한, 조승우, 김호영, 정상훈, 린아, 전미도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맨오브라만차'가 2015년도 캐스팅을 공개했다. 화려한 캐스팅에 뮤지컬 팬들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세르반테스이자 돈키호테 역에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배우 류정한과 조승우가, 거리의 여인이자 돈키호테의 레이디 알돈자 역에는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드는 연기파 배우 전미도와 최근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비롯해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인정 받은 린아가 맡았다.

이와 함께 돈키호테의 영원한 조력자 산초역에는 SNL, 드라마, 예능 등 왕성한 활동중인 정상훈과 다수의 뮤지컬에서 유니크한 존재감을 선보인 김호영이 출연한다.

공연에 앞서 신춘수 프로듀서는 "작품의 깊이와 완성도를 높이고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는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류정한은 지난 10년 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 성숙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며, 조승우는 뛰어난 연기로 작품의 빛을 발하게 하는 믿음직한 배우"라고 평했다.

오디컴퍼니는 "2015년은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에게 있어 기념비적인 의미를 가지는 해"라며 "원작소설 '돈키호테'가 완간 된지 400년을 기록하는 등 그 어느 때 보다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

1965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초연 당시 탄탄한 작품성을 바탕으로 관객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며, 이듬해 토니상 5개 부문을 석권하는 등 초연이래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리바이벌 되고 있는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2005년 국립극장에서 '돈키호테'로 국내에 첫 선을 보였으며, 2007년 '맨오브라만차'로 LG아트센터에 오르며 지금까지 10년 동안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의 명작이다.

한편, 공연은 오는 9일 오후 2시 1차 티켓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한국 초연 10주년을 기념하여 최초로 조기예매 10% 할인을 제공한다. 할인은 7월 30일부터 8월 16일까지 1차 티켓오픈 전 공연에 해당되며 인터파크, 오픈리뷰, 예스24, 옥션, 티켓링크, 비씨라운지 등 예매처에서 BC카드로 결제 시 적용 받을 수 있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오는 7월 30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