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약, 올해 주가상승률 1위…'중국진출' 성장 기대
삼성제약, 올해 주가상승률 1위…'중국진출' 성장 기대
  • 김태균 기자
  • 승인 2015.06.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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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사이언스 등 제약주 강세…삼성물산·제일모직 등도 신고가 새로 써
▲ 삼성제약이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 뉴시스

삼성제약이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15일 삼성제약의 주가가 올해 초 2275억원에서 지난 12일 1만7000원으로 647.25% 상승해 주가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삼성제약은 가스명수를 비롯한 드링크 제품, 건강기능 제품 등으로 중국 시장에 뛰어들 전망으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종목이다.

아울러 삼성제약은 지난 2월에는 화장품 기업인 신화아이엠을 인수한 뒤 사명을 삼성메디코스로 변경하는 등 화장품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주가상승률 2위는 488.35% 상승한 한미사이언스가 차지했고, 한미약품 또한 362.75% 상승해 5위에 올라 제약주 강세를 보였다.

타일과 위생도기를 상승하는 대림B&Co의 주가가 456.02%로 올라 상승률이 세 번째로 높았고, 전통적인 주방가구 업체 에넥스도 348.84% 상승해 상위권에 들었다.

이는 올해 들어 주택 거래가 활발해 지면서 리모델링 수요가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화장품제조(395.62%)와 한국화장품(219.29%) 등 화장품 업종도 여전히 상승세가 높았으며, 코스피가 박스권 탈출에 성공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549개에 달했다.

일동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녹십자 등 제약주와 한국콜마, 코스맥스,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주가 다수 포함됐다.

대형주 중에는 합병 이슈로 연일 이슈가 되고 있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을 비롯해 삼성전자, 삼성화재, 삼성전기 등 삼성그룹 계열사가 잇따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데일리팝=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