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만나는 바다의 신비 '시애틀 아쿠아리움'
도심에서 만나는 바다의 신비 '시애틀 아쿠아리움'
  • 김지예 시민기자
  • 승인 2015.06.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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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아쿠아리움 입구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워터파크에위치하고 있는 시애틀 아쿠아리움(Seattle Aquarium)은 미국 내에서 9번째로 큰 규모의 아쿠아리움으로, 가족단위관람객들이 즐겨 찾는 해양문화시설일뿐만 아니라 학교 견학 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시애틀 아쿠아리움은 2010년까지 시애틀 시에서 소유하고 운영했으나 현재는 비영리단체인 시애틀 아쿠아리움 소사이어(Seattle Aquarium Society)에서 운영하고 있다.
 

▲ 시애틀 아쿠아리움대형 수족관
개장 이래 2200만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했으며 지난 2007년 확장 공사를 통해 500평 이상 규모의 대형 전시관으로 탄생해, 현재 시애틀 아쿠아리움은 대형 수족관, 라이프 온더 에지(Life on the Edge),언더워터 돔(Underwater Dome), 해양 포유류관, 산호관,해양 조류관등 총 6개의 전시관으로 이루어져있다.

시애틀 아쿠아리움에 처음 들어서면 45만 리터의 대형 수족관을 통해 태평양 북서부 해안에 사는 해양생물들을 만날 수 있다.

▲ 시애틀 아쿠아리움 수족관 내부 모습
대형수족관에서는 연어, 볼락(rockfish), 장어, 말미잘, 불가사리 등 800마리의 다양한 물고기와해양무척추동물들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일 3회 진행되는 다이버들의 토크쇼도 마련되어 있다.

라이프 온더 에지(Life on the Edge)관은 오픈형 수족관을 설치하여 관람객들이 직접 해양생물들을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소라게, 말미잘, 불가사리 등 친숙한 해양생물들을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기 때문에어린이들에게특히인기가 높다.

▲ 시애틀 아쿠아리움언더워터 돔(Underwater Dome)
시애틀 아쿠아리움에서 가장 큰 규모의 수족관인 언더워터 돔(Underwater Dome)은 360도 돔의 형태를 이루고 있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150만 리터의 대형 수족관인 이곳에서는 가오리, 연어, 대구 등 수백마리의 물고기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시애틀 아쿠아리움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수달을 볼 수 있는 해양 포유류관은 바다 표범, 수달 등 다양한 해양 포유류 동물들이 있는 곳이다.

▲ 시애틀 아쿠아리움수달 관람관 모습
해양 포유류관의 수족관은 관람객들이 물속에서 바다 표범과 수달이 수영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물밖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을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다.

이 밖에도 이국적인 태평양에 서식하고 있는 산호초들과 물고기들로 이루어진산호관과바다오리, 갈기 퍼핀(Tufted Puffin) 등 북서부 해안의 조류들을 볼 수 있는 해양 조류관도 전시된다.

(데일리팝/씨애틀=김지예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