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데이트룩, 장소에 맞는 스타일링 '로맨틱 지수 UP'
올 여름 데이트룩, 장소에 맞는 스타일링 '로맨틱 지수 UP'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5.06.1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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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데이트 룩 ⓒ온앤온·나인웨스트·번

전시회·미술관·한강·야구장 등 남자친구와의 데이트를 매번 같은 스타일로 만날 수 없다. 하지만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여름 스타일링은 매번 고민을 안긴다.

그렇다면 장소에 따른 센스 있는 스타일링으로 더욱 로맨틱한 데이트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뜨거운 햇살을 피할 수 있는 전시회나 미술관과 같은 실내 데이트는 여름 시즌 필수 코스로 선선한 실내에서 쾌적한 데이트를 즐기기에 좋다.

이러한 장소에는 투피스와 원피스 같이 여성스러운 의상을 선택하고 어두운 컬러보다는 크림·아이보리·화이트와 같은 밝은 색으로 입으면 차분하면서도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실내의 경우 에어컨의 사용으로 외부와 온도 차가 큰 만큼 통풍이 좋으면서도 얇은 가디건을 챙기는 것이 좋으며, 가디건과 슈즈 등은 의상과 비슷한 계열의 컬러보다는 파스텔이나 골드와 같이 포인트를 주는 컬러를 선택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코디에 트렌디함을 더하면 좋다.

▲ 여름 데이트 룩 ⓒ온앤온·나인웨스트
해가 뜨겁다고 실내에만 있을 수는 없다. 연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놀이공원·한강과 같은 야외 데이트에는 편하면서도 활동성이 높은 옷으로 골라야 데이트를 즐기는 데에 무리가 없다.

원피스나 타이트한 스키니진보다 각선미도 살리면서 캐쥬얼한 분위기도 연출 가능한 쇼츠 팬츠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여기에 시즌 트렌드 중 하나인 캐릭터 티셔츠를 매치하면 발랄하면서도 러블리한 느낌을 자아낼 수 있다.

또한, 한낮의 햇살을 막아주는 가벼운 플로피햇이나 유니크한 디자인의 샌들을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면 캐쥬얼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 연출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온앤온 한 관계자는 "고심하여 고른 의상이 소중한 데이트에 방해되지 않으려면 코스와 데이트 룩이 어울려야 하며, 이처럼 장소에 맞는 데이트 룩은 한층 더 기억에 남는 데이트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무더운 여름 날씨에는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날 수 있으니 통풍이 잘 되는 소재의 옷을 고르는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