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전국 피서지 주변 음식점 등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식약청은 해수욕장 유원지 등 피서지나 위락시설, 피서객 이용시설 내 식품 판매업소, 빙과류 냉면류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 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7월4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은 △식재료 및 음용수 위생적 취급 여부 △제조·조리 시설 및 기구 관리 위생수칙 준수 여부 △부패·변질 또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여부 등을 내용으로 이뤄진다.

이밖에 여름철 변질되기 쉬운 김밥, 햄버거 등의 제품과 많이 소비되는 냉면, 빙과류 등에 대한 수거 검사도 병행되며 주요 피서지에는 '부정 불량식품 신고센터'가 설치되기도 한다.

식약청 관계자는 "식중독 등 식품 위생상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여름철 식품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