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직장인들 모여라!' 도심 속의 휴가 '스몰 바캉스 족'이 뜬다
'바쁜 직장인들 모여라!' 도심 속의 휴가 '스몰 바캉스 족'이 뜬다
  • 조현아 기자
  • 승인 2015.07.07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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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는 다가왔지만 마음대로 휴가를 쓸 수 없는 직장인들의 도심 속의 휴가가 인기다. 일명 '스몰 바캉스'라 불리는 짧은 시간이라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휴식을 즐기는 방식이 각광받고 있다.

20대 후반 직장인 김씨는 "주말을 활용해 취향에 꼭 맞는 휴식시간을 즐기다 보면 일상에 활력도 생기고 마음도 여유로워 지는 것 같아 좋다"며 "최근에는 미술관, 카페 등 다양한 문화공간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이색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어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씨와 같이 주말을 활용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여유를 즐기는 '스몰 바캉스 족'이 늘면서 미술관, 도서관, 카페 등 문화와 휴식이 결합된 문화공간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논알코올 티칵테일' 즐기는 오설록

어디론가 훌쩍 떠나기 어려운 상황에 이국적 장소에 여행 온듯한 상상에 빠져들고 싶은 직장인들 아모레퍼시픽의 차(茶) 브랜드 오설록의 논알코올 칵테일 음료 '티칵테일' 4종이 있다. '티칵테일'은 오설록의 차를 기본으로 다양한 과일과 허브등을 첨가한 논알코올 칵테일 음료로, '제주 난꽃향 그린티 크러쉬', '리치망고 블랙티 에이드', '삼다연 제주영귤티 에이드, '그린티 라임모히토' 총 4종으로 구성됐다.

먼저 '제주 난꽃향 그린티 크러쉬'는 꽃향이 은은한 제주 난꽃향 그린티 베이스에 레드 커런트를 더해 톡톡튀는 청량함을 강조했으며, '리치망고 블랙티 에이드'는 열대과일의 달콤함이 가득한 리치망고 블랙티 베이스에 자몽과 탄산수를 추가해 열대섬에서 즐기는 평화로운 휴식을 떠올리도록 했다. 또한 '삼다연 제주영귤티 에이드'는 오설록의 대표 블렌딩티, '삼다연 제주영귤티' 베이스에 한라봉 퓨레와 탄산수를 더해 오설록만의 상큼한 풍미를 배가시켰으며, 마지막으로 '그린티 라임모히토'는 녹차 베이스에 라임과 애플민트 잎을 올려 인기 칵테일 모히토를 오설록 만의 스타일로 완성 시켰다.

한편, 오설록은 '티칵테일' 4종 출시를 맞아 오는 12일까지 특별 한정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신메뉴는 인사동점, 청시그니쳐점, 압구정점, 제주점을 제외한 전국 오설록 티 하우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음악과 함께 감성 충전하고 싶다면 '뮤직 라이브러리'

음악과 함께 여유를 즐기며 감성을 충전하고 싶다면 현대카드의 '뮤직 도서관'에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

지난 5월 서울 이태원에 오픈한 음악 중심 문화공간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는 음반과 책을 즐기며 음악을 통한 영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아날로그 공간으로, 1950년대 이후 대중음악사에서 중요한 족적을 남긴 1만여 장의 엄선된 아날로그 음반과, 3000여권의 음악 관련 전문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또 한켠에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선보이는 문화 집결지 '언더스테이지(UNDERSTAGE)'가 마련되어 있어 다채로운 공연 관람도 가능하다. 입장은 매주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낮 12시에서 밤 9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6시까지,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여유에는 역시 미술작품 감상이지 '헨릭 빕스코브展'

평소 음악, 미술, 패션 등 다방면의 예술 활동에 관심이 높다면 대림미술관에서 열리는 '헨릭 빕스코브 전'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겠다. 헨릭 빕스코브는 패션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아티스트로, 방문객들은 패션, 음악, 퍼포먼스 등 다양한 예술이 결합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나선형으로 회전하며 시시각각 변하는 패턴을 응용한 설치 작품과 직물이나 나무를 소재로 그래픽적 구성을 보여주는 9점의 평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작가가 이번 한국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신작들도 최초로 공개 될 예정이다.

더불어 미술관에서는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카페 '디 라운지(D lounge)'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 관람이 끝난 후 커피 한잔과 함께 감상 가득한 여유를 즐겨볼 수 있다. 전시는 오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림미술관 홈페이지(www.daelimmuseum.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데일리팝=조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