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 韓 '달 탐사' 등 우주과학기술분야 지원
편의점 세븐일레븐, 韓 '달 탐사' 등 우주과학기술분야 지원
  • 정단비 기자
  • 승인 2015.07.0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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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오전 잠실 롯데백화점 지하 트레비스 광장에서 (왼쪽부터 오른쪽으로)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의원과 편의점 세븐일레븐 정승인 대표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미래창조과학위)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뉴시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고객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행복충전데이'행사와 함께 '대한민국 달 탐사' 성공을 기원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세븐일레븐은 9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 트레비광장에서 지난해에 이어 오는 11일을 '행복충전데이로 이름 짓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메르스를 극복하고 국민과 함께 미래를 향한 꿈을 키워가기 위해 기획됐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020년을 목표로 추진하는 달 탐사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마케팅 행사 수익금 일부와 임직원·고객 모금 등을 통해 캠페인 기금을 조성하고 우주과학기술분야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후원 대상은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과 과학영재 이상민군(인하사대부고 3년) 등으로, 세븐일레븐은 이군이 우주 발사체를 만드는 엔지니어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NASA와 우주박물관 견학을 지원한다.

이군은 미항공우주국(NASA)이 전 세계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는 '우주정착설계 콘테스트' 2위, 한국 학생으로 처음으로 미국 콘래드재단에서 주최하는 국제 항공우주 아이디어 공보전인 '콘래드 첼린지' 1위에 입상한 바 있다.

세븐일레븐 정승인 대표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남긴 상처를 극복하고, 미래를 향한 꿈을 국민과 함께 키우자는 취지로 달 탐사 성공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달 탐사는 우주 프로젝트의 첫 단계이자 미래 선진국 진입의 첫 번째 관문인 만큼, 많은 국민의 관심과 응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가 달 탐사에 성공한다면 세계에서 네 번째 국가로 인정받을 수 있어 본격적인 우주개발시대에 주축으로 나설 수 있게 된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