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아시아 국가와 교류 협력 강화
식약청, 아시아 국가와 교류 협력 강화
  • 김세영 기자
  • 승인 2011.07.1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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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이 필리핀과 호주 지역의 식·의약 규제당국과 상호 교류를 넓힌다.

식품의약품안전창(청장 노연홍)은 11일부터 14일까지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소(WPRO, 필리핀)와 호주 뉴질랜드 식품기준청(FSANZ)을 각각 방문, 교류 협력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WPRO는 서태평양지역 30개국을 관할하는 WHO 산하기구로, 식품안전 보건기술 개발 및 연구 등 공중보건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FSANZ는 호주및 뉴질랜드의 식품 위해평가 및 기준을 설정하는 기관이다.

식약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 간 식품 안전 및 생물의약품 관련 정보 교환, 전문가 인력 파견 등이 가능하다며 아시아 전 지역에서 동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을 내다봤다. 또 식품 안전과 식품 기준 개발을 위한 위해평가 분야에서도 호주와의 상호 협력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아시아지역 식·의약 규제당국과 교류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수입식품 안전 확보와 의약품 수출의 촉진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식약청은 지난 2010년 6월과 2011년 5월에도 싱가포르 보건과학청, 중국 질검총국 및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 등을 방문해 외국 규제당국과 식의약 분야에서 교류를 넓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