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 현 정부 대일정책 국민 41.2% '만족 못해'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 현 정부 대일정책 국민 41.2% '만족 못해'
  • 데일리팝·불만닷컴 공동취재팀
  • 승인 2015.07.1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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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민의 생각]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설문조사 ②

한일수교 50주년을 맞은 올해 한국과 일본 정치권에서는 화해와 상생의 마음으로 미래를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양국관계 개선' 돌파구 찾기에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4일 유흥수 주일 대사는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이 올해 안에 열릴 것이라고 언급하며, 양국관계가 두 정상의 단독회담을 통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유 대사는 일본 구마모토 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양국 관계 흐름이 바뀌고 있다"며 양국 정상이 지난달 22일 '한·일 수교 50주년 행사'에서 상대국에 교차 참석한 것과 일본의 근대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 당시 조선인 노동자가 동원된 사실을 반영하도록 한·일이 합의한 것을 예로 들었다.

하지만 이 같은 해석과는 별개로 국민 대다수는 아직도 현 정부의 대일정책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기관 '데일리팝과 불만닷컴'의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폴랩코리아에서 지난 6월 29부터 7월 2일까지전국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일관계에 대한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 정부의 대일정책에 대해 국민 41.2%가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이는 최근 한일 양국정상이 두 나라의 관계를 개선해 미래지향적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새로운 시작이 돼야 한다고 밝힌지 채 한 달이 되지 않아, 일본 측에서 일본의 산업혁명시설 등재 직후 강제노동을 부인하는 발언을 하는 등의 갈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연령별로는 20대(63.0%)가 '현 정부의 대일정책'에 대해 만족도가 가장 낮았으며 그 뒤를 40대(57.1%), 30대(54.9%), 50대(43.9%), 60대 이상(35.2%) 순으로 나타났고, 성별로는 남성(41.8%)이 여성(40.2%)보다 만족도가 낮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북·전남'지역이 5.19%로 가장 만족도가 낮았으며, 제주지역의 만족도가 54.5%로 가장 높았다.

이 같은 결과는 '광주·전북·전남'지역과 달리 제주도가 상대적으로 일본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다 제주민들의 주 수입원이 관광산업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데일리팝과 불만닷컴의 이번 조사의 유효 표본은 1007명으로, 유선전화 ARS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응답률은3.0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9%p이다.

(데일리팝·불만닷컴 공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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