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산 산사태 결국...신세계 구학서 회장 부인 사망
우면산 산사태 결국...신세계 구학서 회장 부인 사망
  • 김세영 기자
  • 승인 2011.07.27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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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 폭우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27일 오전 서울 우면산 산사태로 구학서 신세계 회장의 부인 양명숙(62)씨가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우면동 우면산에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우면동 형촌마을 자택에 있던 양 씨가 피해를 당했다. 경찰에 의하면 양 씨가 자택 지하실에 있을 때 산사태가 일어나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 측은 당시의 구체적인 정황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양 씨는 현재 수서 삼성의료원으로 옮겨졌으며 장례식 등의 일정은 아직 내부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산사태로 형촌마을 인근 120세대 중 60여세대가 흘러내린 토사에 고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