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FNC엔터 전속계약…왜?
유재석, FNC엔터 전속계약…왜?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5.07.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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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 유재석 영입에 하루만 무려 784억원 벌어
▲ 유재석 ⓒ뉴시스

그동안 수 많은 러브콜을 거절하며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을 해온 유재석이 지난 16일 대형기획사인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와 손을 잡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연예인이 연예 소속사와 계약을 체결한다는 것은 일반적인 평범한 일이지만 국민 MC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1인자 유재석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유재석은 FNC 합류소식과 관련해 "좋은 회사에서 평소 친하고 좋은 동료들과 함께하게 돼 무척 기쁘다"는 소감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석의 말처럼 FNC에는 '무한도전'에 함께 출연 중인 정형돈과 평소에 유재석와 친한사이로 알려진 송은이 등이 속해 있다.

그렇다면 유재석은 단순히 친한 사람들이 있다는 이유로 FNC행을 택한 것일까?

가수 FT아일랜드, 씨엔블루, AOA를 비롯해 배우 정우, 이동건 등이 속해 있는 FNC는 아직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이나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등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음반·공연·드라마 제작 등은 물론 해외시장 공략까지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FNC는 유재석을  중국과 일본 시장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와 인프라로 유재석이 '국민 MC'를 넘어 더 넓은 무대로 뻗어나가는 데 일조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의 능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 등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유재석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 같은 유재석의 FNC 소속사행을 정채되어 있는 유재석의 변화에 따른 성장을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인지 유재석의 영입소식이 전해지자 유재석이 몸담기로 한 FNC의 주가는 16일 장 마감 현재 전일대비 29.81% 오른 2만7000원의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시가총액도 전일 종가 기준 2629억원에서 무려 784억 오른 3413억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유재석은 최근 변화의 물결 합류해 오는 8월 방송 예정인 JTBC 신규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로 데뷔 후 첫 종편에 출연할 예정이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