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쿠바, 대사관 재개설 '눈앞'
미국-쿠바, 대사관 재개설 '눈앞'
  • 문상원 기자
  • 승인 2015.07.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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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케리 미 국무장관 <이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 뉴시스

미국과 쿠바가 20일(현지시간) 오전 양국 수도인 워싱턴과 아바나에서 동시에 현지 주재 대사관을 다시 개설한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쿠바 수도 아바나의 미국 대사관은 20일 오전 대사관 업무를 시작한다.

미국 언론은 쿠바 주재 미국 대사관의 개설에 대한 공식 기념식은 존 케리 국무장관이 방문하는 다음 달 초에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워싱턴의 쿠바 대사관 재개설 기념식에는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교 장관이 이끄는 쿠바 대표단과 로베르타 제이콥슨 미 국무부 차관보 등 5백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로드리게스 장관은 기념사를 한 뒤 쿠바 국기를 공식으로 게양 할 예정인데 이에 따라 워싱턴의 현 쿠바 이익대표부는 대사관으로 승격된다.

한편, 미국과 쿠바는 지난 1961년 국교를 단절한 이후 1977년 이익대표부를 설치해 영사업무를 담당해 왔다.

(데일리팝=문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