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무더위' 건강 위한 필수 영양소는?
'여름 무더위' 건강 위한 필수 영양소는?
  • 문상원 기자
  • 승인 2015.08.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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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xabay

폭염은 한 풀 꺾였지만 여전한 열대야에 곳곳에 비가 내리는 등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날씨에는 불쾌지수가 높아 식욕이 떨어지고 체력도 급격하게 저하될 수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야외활동이 많고 잠자리가 바뀌기 쉬운 휴가철에는 양질의 영양소 섭취를 통해 빠르게 체력을 보충하는 게 필요하다.

여름철 불쾌지수가 높아 컨디션이 떨어지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체내 영양소 소모가 증가할 수 있다.
특히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고 체내 이용률을 높이는 비타민B군이 파괴되기 쉬운데, 인체 대사 과정에 필수적인 '비타민B군'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물 등을 통해 적정량을 섭취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비타민B군이 함유된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시금치, 토마토, 바나나, 견과류, 돼지고기, 생선 등이 있다.

폭염과 습도에 냉방으로 인한 온도차가 심해져 면역력이 떨어지면 찾아오는 것이 여름 감기다. 특히 여름 휴가가 끝나고 급속도로 체력이 떨어지면서 감기에 걸리는 이들이 많은데, 이 경우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고 항바이러스 및 면역력 증진 효과가 있는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비타민C 역시 체내 합성이 되지 않아 음식물 등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데, 고함량 비타민C의 경우 체내에 빠르게 영양소를 공급하여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비타민C가 들어있는 대표적인 과일 및 채소인 레몬, 오렌지, 딸기, 브로콜리 등을 많이 섭취하여 비타민을 보충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불쾌지수가 높은 여름 휴가철 건강관리를 위한 비타민 B,C는 과일 및 음식으로도 섭취가 가능하나, 비타민B군과 비타민C를 한 번에 골고루 챙겨먹기는 쉽지 않다. 이 경우, 비타민 B, C가 함께 들어있는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데일리팝=문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