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도경수, 영화 '형'으로 '대세 형제' 예약
조정석 도경수, 영화 '형'으로 '대세 형제' 예약
  • 최연갑 기자
  • 승인 2015.08.2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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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형'에서 호흡을 맞추는 배우 조정석(왼쪽),과 도경수(오른쪽)
대세 배우 조정석과 도경수가 영화 '형'(가제)으로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영화 '형'에서 남다른 사연을 가진 형제로 나란히 출연을 확정 짓고 새로운 연기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는 뻔뻔한 사기꾼 형(조정석)이 집을 나간 지 15년 만에 잘나가는 유도선수가 된 동생(도경수)에게 느닷없이 나타나, 원치 않는 동거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사기죄로 복역 중 국가대표 동생을 핑계 삼아 가석방에 성공하는 염치없는 사기꾼 형'두식' 역은 최근 '오나귀(오 나의 귀신님)'으로 남친짤의 훈남배우 조정석이 맡았다.
 
조정석은 "좋은 작품에 참여하고 싶은 건 모든 배우들의 욕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선뜻 이 작품을 선택했고 기대가 된다.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도경수는 잘나가는 유도선수 에서 불의의 사고로 하루아침에 인생이 바뀐 동생 '두영'역을 맡았다.
 
도경수는 "지금까지 맡아보지 못한 역할이라 더욱 잘하고 싶은 욕심이 많이 생겼다"며 "시나리오를 읽고 떨리고 기대되고 흥분되어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 마음을 잊지 않고 연기에 몰입하겠다"고 말했다.
 
대세 둘의 만남이 기대되는 '형'은 '맨발의 기봉이' 권수경 감독과 '7번방의 선물'을 각색한 유영아 작가의 감동 드라마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는 10월 크랭크 예정이며 내년 개봉이 목표이다.
 
권수경 감독은 "조정석과 도경수를 캐스팅 1순위로 염두에 두었었고 그둘과 함께 할 수 있어 행운"이라며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게 최선을 다한다"고 전했다. 
 
(데일리팝=최연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