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링 Tip] 색상을 알면 트렌드가 보인다②- 여성편
[스타일링 Tip] 색상을 알면 트렌드가 보인다②- 여성편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5.09.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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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길 서늘해진 가을 날씨로 체온유지는 물론 패션까지 완벽하게 해줄 아우터를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얇고 가벼운 가디건이나 트렌치 코트는 가을 아우터로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아이템이지만 흔한 패션으로 전략하기 쉽다.

하지만 같은 아우터라고 해도 어떤 컬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전체적인 이미지는 완전히 달라진다.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 된 패션을 원한다면 아우터에 색을 더해보는건 어떨까?

도시적이고 고급스러운 파스텔과 내추럴 계열의 컬러는 가을 분위기를 더해줘 색다른 가을 패션을 연출하기 좋다.

▲ ⓒ온앤온

세계적인 색체 연구소 '팬톤'에서 선정한 2015 FW 컬러 중 하나인 '스토미웨더'는 그레이와 블루의 느낌을 오묘하게 지니고 있어 무심한 듯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활용도 높은 데일리 컬러로 무난하게 스타일링이 가능하며, 매칭하는 아이템에 따라 새로운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토미웨더는 쿨한 느낌의 컬러로, 마르살라 컬러나 톤 다운된 그린 컬러와 함께 매치하면 더욱 절제된 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

러블리함을 강조하고 싶다면 일반 오렌지 컬러보다 차분한 느낌의 '카드뮴 오렌지' 컬러를 선택해보자. 내추럴한 컬러감으로 따뜻하면서도 화사한 분위기를 만들어 줄 것이다.

▲ ⓒ온앤온

또한 무채색의 이너와 매치하면 특별한 디테일 없이도 청초한 매력을 발산할 수 있으며, 성숙함과 우아함을 더하고 싶다면 레드 톤의 따뜻한 컬러의 액세서리를 더해 컬러 믹스를 하는 것이 좋다.

클래식 아이템을 함께 매치하면 더욱 단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룩이 완성되니 참고하는 것도 좋다.

업계 관계자는 "한정된 아이템 속에서 나만의 개성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남들과는 다른 컬러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면서 "특히 가을철 아우터의 활용률이 높은 만큼 2015 가을의 대표 컬러를 사용해 아우터를 매치한다면 과하지 않으면서도 패셔너블한 룩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