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 신동빈 회장, 오늘 증인 출석…지배구조·재벌개혁 질의 예상
[2015 국감] 신동빈 회장, 오늘 증인 출석…지배구조·재벌개혁 질의 예상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5.09.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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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17일 오후 2시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 뉴시스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10대 그룹 오너로는 처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다.

신동빈 회장은 17일 오후 2시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여야 의원들은 경영권 분쟁 사태로 드러난 불투명한 지배구조와 순환출자 문제 등 재벌개혁 문제에 대한 강도높은 질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롯데그룹의 해외계열사를 통한 불투명한 지배구조와 순환출자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전망이며, 신 회장의 국적 문제,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 등 가족간 분쟁 전말 등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경영권 분쟁 사태로 인해 '반롯데 정서'가 커진 만큼 이번 국감을 통해 충분히 해명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롯데면세점의 독과점 문제를 지적하는 질의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신 회장은 이날 열리는 ABC 포럼에서 예정된 일정은 축소될 전망이다.

ABC포럼은 아시아 기업 총수,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해 다양한 주제를 토론하는 모임으로 올해의 경우 우리나라가 개최국이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