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캐스팅 공개 및 1차 티켓 오픈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캐스팅 공개 및 1차 티켓 오픈
  • 박동혁 기자
  • 승인 2015.09.23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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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오는 11월 1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공연할 예정이다. ⓒ클립서비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오는 11월 17일 개막 확정과 함께 캐스팅을 23일 전격 공개 했다.

스칼렛 오하라 역에는 김소현·바다·김지우, 레트 버틀러 역에는 남경주·신성우·김법래·윤형렬, 애슐리 윌크스 역에는 에녹·정상윤·손준호, 멜라니 해밀튼 역에는 오진영·정단영 배우가 캐스팅 됐으며, 전세계 12억이 관람한 동명의 원작의 대서사시에 어울리는 대작의 주역들로 이뤄진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도도하고 강인한 스칼렛 오하라 역에는 우아한 기품과 아름다운 목소리로 뮤지컬 <엘리자벳>, <명성황 후>, <마리 앙투아네트> 등 작품 속 여왕의 역할을 맡았으며 데뷔 이래 줄곧 정상의 자리를 고수해 온 최고의 여배우 김소현이 캐스팅됐다.

오리지널 제작진으로부터 "스칼렛 그 자체"라는 극찬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초연 무대를 이끈 바다가 다시 한번 스칼렛 역을 맡아 보다 깊어진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2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오는 또 한 명의 스칼렛은 <닥터 지바고>, <젋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 클래식한 작품에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히로인으로 주목 받고 있는 김지우이며 보다 성숙해진 여인의 모습 으로 무대에 설 준비를 하고 있다.

스칼렛 오하라만을 지켜보는 레트 버틀러 역에는 한국 뮤지컬의 전설이자 <시카고>, <브로드웨이 42번 가>, <라카지>의 시니컬한 매력과 부드러운 매력을 오갔던 남경주가 새롭게 캐스팅됐다.

또한 거친 남성적인 외모와 <잭 더 리퍼>, <체스> 등을 통해 강렬한 캐릭터 연기를 해온 영원 한 테리우스 신성우가 레트 버틀러로 섹시한 변신을 한다.

울림 있는 저음의 목소리와 안정된 연기로 호평을 받은 초연의 김법래 배우가 다시 합류했다.

또 한 명의 레트 버틀러에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유다의 날카로운 연기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윤형렬이 캐스팅됐으며, <노트르담 드 파리>의 지고 지순한 사랑과 <두 도시이야기>의 귀족적인 외모와 연기력으로 사랑을 받은 윤형렬의 나쁜 남자로의 변신은 여심을 또 한번 자극 할 것이다.

스칼렛의 첫사랑 애슐리 윌크스 역에는 마일드한 외모, 섬세한 연기와 목소리의 주인공 에녹이 새롭게 맡았으며, 초연 애슐리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준 정상윤이 남부의 몰락과 사랑에 고뇌하는 애슐리를 그린다.

탄탄한 성량과 로맨틱한 모습으로 무대뿐만 아니라 방송에서도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준호가 또 한 명의 애슐리로 캐스팅 됐으며, 모든 이를 감싸는 외유내강의 여인 멜라니 해밀턴 역에는 <노 트르담 드 파리>부터 <영웅>, <시카고>등 다양한 작품에서 파워풀한 연기를 펼쳐온 오진영과 <오페라 의 유령>, <브로드웨이 42번가>,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 등 시대극에 어울리는 기품 있는 매력을 가진 정단영이 캐스팅 됐다.

이 밖에도 스칼렛을 돌보는 유모 마마 역에 <드림걸즈>의 소울 넘치는 보컬의 최현선, 강렬한 넘버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는 노예장 역에는 <명성황후>와 <만추>의 박송권이 초연에 이어 출연하며 <아이다>와 <살리에르> 등 대극장과 소극장을 넘나들며 활약하는 최수형이 새롭게 합류했다.

스칼렛의 아버지 제럴드 오하라 역에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가야바 역의 최병광 배우, 레트 버틀러의 친구 벨 와틀링 역에는 강웅곤, 난아 배우 등 주·조연에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 됐다.

남북 전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서사시이자, 금세기 가장 로맨틱한 스토리로 불리는 원작의 무대답게 최정상의 캐스팅을 확정 지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하반기 뮤지컬 흥행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오는 11월 17일부터 2016년 1월 31일까지 공연되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예술의 전당 초연 당시 원작의 감동을 기억하는 중·장년층을 비롯해 전 연령층의 공감을 얻으며, <로미오 앤 줄리엣>의 유럽에 마에스트로 제라르 프레스귀르빅의 아름다운 음악, 출연진들의 호연, 화려한 볼거리로 흥행에 성공을 거두었다.

다시 돌아오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맘마미아>, <브로드웨이 42번가> 등의 베테랑 한진섭 연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김성수 음악감독 등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팀의 지휘하에 초연의 무대를 보완한 업그레이드된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수 차례의 각색과정을 통해 드라마와 스토리를 보강 했으며, 레트 버틀러와 딸 보니의 새로운 넘버가 추가된 주옥 같은 27곡의 명곡을 라이브연주로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1차 티켓 오픈은 오는 10월 6일 오후 2시로, 예스24·인터파크·하나프리티켓·샤롯데씨어터에서 프리뷰 포함 11월 13일부터 12월 6일까지 공연을 예매할 수 있으며, 10월 16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30%, 프리뷰 공연(11월 13일~15일까지)을 예매 시 40%, 마티네 30%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데일리팝=박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