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남은 음식은 처지곤란이다. 이에 남은 음식을 활용한 요리를 위한 다양한 레시피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홈플러스 측은 매번 명절 때마다 남은 음식으로 고민하는 주부들을 위해 온라인이나 모바일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올어바웃푸드에 이 같은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레시피를 소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은 잡채 활용 '식빵 잡채 고로케'
당면 80g을 미지근한 물에 담가 30분간 불린 다음 양파와 당근은 껍질을 벗기고 얇게 채 썬다. 이어 시금치는 깨끗이 다듬은 후 소금을 넣은 물이 끓으면 2분 정도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짠다. 볼에 달걀 2개를 넣고 거품기로 저어 푼다.
식빵을 전자레인지에 15-20초간 돌린 후 사용하면 부드러운 상태가 되어 모양을 내기 쉽고, 잡채가 번거로울 때는 인스턴트 잡채를 사용하면 된다.
① 간장 45ml, 설탕 15g, 참기름 15ml, 후추 조금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② 끓는 물에 당면을 넣고 3분 정도 삶은 후 물기를 제거 한다.
③ 가열된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와 당근을 각각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리며 볶는다.
④ 팬에 삶은 당면과 양념장을 넣어 양념이 배일 때 까지 젓가락으로 저으며 볶는다.
⑤ 잡채는 접시에 담아 한 김 식힌 후 잘게 다진다.
⑥ 식빵에 잡채를 45g 정도 올린 후, 윗 빵을 덮고 동그란 밥 그릇으로 눌러 고로케 모양을 만든다.
⑦ 고로케 모양의 식빵에 계란 옷을 입히고 끝부분이 떨어지지 않도록 손으로 누른 후 빵가루를 묻힌다.
⑧ 180도로 예열된 기름 800ml에 고로케를 3-4분간 튀긴 후, 키친타올에 올려 기름을 제거한다.

채소 총집합 '비빔밥 케이크'
즉석밥 한 팩에 소금, 깨소금, 참기름으로 살짝 간을 하고 당근은 잘게 썰어 식용유를 두른 팬에 볶다가 소금으로 간을 한다. 달걀은 삶아서 노른자를 체에 내리고 떡국 고명으로 사용하고 남은 소고기와 시금치나물, 고사리나물을 준비한다. 밥을 꺼내기 편하게 컵 안에 랩을 둘러둔다.
채소나 고기에 간이 되어 있으니 간은 약하게 하고 밥을 조금 덜어내어 고추장으로 무쳐 넣어도 좋다.
① 시금치나물과 고사리나물은 잘게 다진다.
② 랩을 깐 컵에 밥을 깔고 평평하게 눌러준 후 당근-밥-시금치-밥 순서로 올리거나 밥-당근-밥-소고기-밥 순서로 눌러 켜켜이 쌓는다.
③ 단단하게 케이크를 만든 후 컵을 뒤집어 내용물을 꺼낸 후 랩을 벗긴다.
④ 체에 내린 달걀 노른자를 올리고 그 위에 고추장을 올린다.

생선볼에 사과소스가 와르르 '흰살생선 사과탕수'
청피망과 사과 반 개는 한입 크기의 0.3cm 두께로 자르고 동태살과 새우살은 흐르는 물에 씻은 뒤 손으로 물기를 꼭 짠다. 믹서에 동태살과 새우살, 간장 0.5큰술, 소금 약간, 맛술 2큰술을 넣고 갈아둔다.
또 녹말가루 4.3큰술과 물 1컵을 혼합한 후 맑은 윗물만 가만히 따라낸 다음 남은 사과는 맛술 6큰술 , 굴소스 2큰술 , 참기름 0.5작은술 , 요리당 2큰술, 오렌지즙 2큰술을 섞어둔다.
냉동제품으로 판매하는 생선 볼을 튀겨서 사용할 수도 있다.
① 간 동태살에 녹말가루 3큰술을 넣고 고루 혼합한 뒤 물녹말 4큰술을 넣어 반죽한다.
② 160도 기름에서 한 숟갈씩 떠 넣어 노릇하게 튀긴다.
③ 바닥이 두꺼운 팬에 간 사과로 만든 소스를 넣고 중불에서 끓인다.
④ 소스가 끓어오르면 청피망과 자른 사과를 넣고 물녹말 1작은술을 넣어 섞는다.
⑤ 튀긴 생선에 끓인 사과 탕수를 부어 완성한다.
사진, 자료=레시피 기반 푸드 컨텐츠 제공 사이트 '올어바웃푸드'
(데일리팝=박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