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나경원의원 헐뜯기 도 넘었다.
한나라, 나경원의원 헐뜯기 도 넘었다.
  • 김동성 기자
  • 승인 2011.10.0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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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3일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에 대한 온라인 상 허위사실 유포행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이번 선거는 철저히 후보 간 정책대결로 치러져야 하며, 허위에 기반한 소모적이고 비생산적인 논란으로 인한 ‘제2의 광우병 논란’ 처럼 비화되어서는 결코 안된다”고 밝혔다.

김대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인터넷 언론매체 ‘서울의 소리’는 2일 <나경원, 8년간 장애인 법안은 ‘0’. 가식적 이용만 했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나 후보에 대한 악의적 허위사실을 보도, 유포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인터넷 매체의 악의적 허위보도에 통탄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미 나 후보와 이희아 씨에 대한 이 일화는 논란이 발생한 지난 2009년 당시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 관계와는 상관없는 ‘아니면 말고’ 식의 허위사실 유포행위는 엄정한 법적 제재를 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나경원 후보에 대한 최근의 허위사실 유포행위와 관련해 그 배후에 의도적이고 조직적인 움직임이 있는 것은 아닌지 깊이 우려하면서, 해당 인터넷 매체의 편집인이 다음까페 ‘반MB@’의 운영자이자, 촛불시위 때 수배되어 조계사에 피신했던 인물인 백 모씨라는 사실에 각별히 주목한다”면서 “해당 인터넷 매체의 운영진과 관련 블로거 등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하는 인물이나 세력에 엄중 경고를 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