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팔도, 폐교 위기 작은 학교 가을운동회로 응원
[사회공헌] 팔도, 폐교 위기 작은 학교 가을운동회로 응원
  • 정단비 기자
  • 승인 2015.10.0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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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는 학생 수가 적고 현실적 여건상 운동회를 진행하기 어려운 작은 초등학교의 가을운동회를 2013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경기도에 위치한 미원초등학교 위곡분교를 2014년에는 강원도 소재 하장초등학교(삼척)와 당림초등학교(춘천) 2곳에서 가을운동회를 후원했으며, 올해는 전라남도 지역 30명 미만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전라남도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사연공모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해제남초등학교(무안)와 토지초등학교 연곡분교(구례), 영남초등학교(고흥) 등 총 3곳을 선정했고, 지난 2일 전라남도 무안군 해제면에 위치한 해제남초등학교에서 26명의 학생을 포함해 선생님, 학부모, 마을주민, 팔도 임직원 등 총 111명이 모여 가을운동회 겸 마을잔치를 진행했다.

팔도 측은 해제남초등학교는 접근성이 좋지 않은 곳에 학교가 있어 아이들이 제한적인 경험을 하고 있으며, 인근에 큰 규모의 학교가 있어 폐교가 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어 이번 동심운동회를 계기로 아이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사연이 접수되어 선정됐다고 전했다.

특히, 해제남초등학교에서는 총 10팀의 가족이 참여해 가족노래자랑 경연을 갖기도 했다. 이번 운동회에는 전라남도에 유일하게 있는 라면공장인 '팔도 나주공장'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 오는 14일에는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에 위치한 토지초등학교 연곡분교에서 25명의 학생을 포함한 총 72명이, 22일에는 전라남도 고흥군 영남면에 위치한 영남초등학교에서 학생 23명을 포함한 총 79명이 참여해 가을운동회를 가질 계획이다. 토지초등학교 연곡분교는 학생들의 댄스자랑, 영남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악기연주 증 특별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