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뉴시즈', 아시아 초연 장식할 새 얼굴 누구?
뮤지컬 '뉴시즈', 아시아 초연 장식할 새 얼굴 누구?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5.10.0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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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뮤지컬 '뉴시즈'(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데이비드 스완)가 아시아 초연으로 한국을 택하면서 한국의 첫 번째 뉴시즈를 장식할 배우가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뉴시즈'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미국 신문팔이 소년들을 일컫는 말이다. 

뉴시즈는 출판 거물인 조세프 퓰리처와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가 뉴스보이들의 부담하는 배급료를 인상하자  도시 전역의 뉴시즈들을 모은 잭이 정의를 위해 싸울때라고 결심하는 내용을 담은 뮤지컬로, 뉴욕시를 배경으로 길 위의 어려운 생활 속에서 더 나은 삶을 꿈꾸는 누더기 10대 뉴시스 소년들의 리더이자 카리스마 넘치는 뉴스보이 잭 켈리의 열성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브로드웨이 디즈니 뮤지컬 역사상 가장 완벽한 작품으로 평가받는 만큼 2016년 기대작중 하나로 꼽히며 뮤지컬 관계자와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번 '뉴시즈' 한국 공연은 논레플리카 방식으로 '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 '드라큘라' 등에서 보여주었던 오디컴퍼니의 제작 노하우와 한국 최고의 크리에이티브팀의 독창적인 무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뉴시즈'는 아카데미 어워즈 8회 수장자인 알란 메킨의 음악과 잭 펄드먼의 가사로 토니 어워즈 음악상을 수상했으며, 토니 어워즈 4회 수상자인 하비 피어스틴이 극본을 맡아 디즈니 씨어트리걸 프로덕션에서 브로드웨이 공연으로 제작됐다.

영화 극본은 밥 츄다이커와 노니 화이트(타잔, 102마리 달마시안)가 집필했으며, 영화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Carrying the BANNER', 'Seize the Day', 'King of New York', 'Santa Fe'를 포함해 알란 메켄과 잭 펠드먼의 독창적인 음악 팀이 새롭게 만든 7곡이 추가되어 무대 버전으로 풍성함을 더했다.

이외에도 토니 어워즈 후보인 제프 칼훈이 연출을하고 2012년 토니 어워즈를 수상한 크리스토퍼 가텔리가 안무를 담당한 '뉴시즈'는 이미 브로드웨이에서 총 1005회차 공연이 이뤄졌고 100만명 이상의 관객들 몰이를 하는 등 '브로드웨이 디즈니 뮤지컬 역사상 최단기에 손익분기점을 뛰어넘은 디즈니 뮤지컬 중 가장 높은 성과의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는 미국 전역에서 투어 공연이 진행중이다.

한편, 포기하지 않고 세상에 도전하는 젊은 뉴시즈들의 뜨거운 희망과 사랑을 그린 뮤지컬 '뉴시즈'의 공개 오디션은 오늘(5일)부터 19일(월)까지 오디컴퍼니 홈페이지 Audition(오디션) 메뉴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1차 오디션은 원서 접수 마감 후 오는 26일부터 한전아트센터 대리허설룸에서 진행된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