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은 5일 “이번 야권경선을 통해 젊은이들은 기존 정치권의 양당정치시스템이 얼마나 무기력하고 허약한 지를 증명해 주었다”면서 “처절한 반성과 변화가 절실하다”고 정치권의 변화를 촉구했다.

선진당 임영호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부조리한 현실을 타파하기위해 고뇌하고 행동하는 젊은이라야 아름답다. 이번 서울시 야권경선에서 우리 젊은이들은 유감없이 이런 면모를 과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임 대변인은 “제1야당인 민주당을 패닉상태로 빠뜨릴 정도로 놀라운 역량을 보여주었다”면서 “정치권은 젊은이들의 사회현실에 대한 이러한 불만족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서울시장 후보 야권경선은 우리 젊은이들이 정치권에 주는 경종”이라면서 “정치권이 나라밖 사정 핑계나 대며 민생을 돌보지 않고 젊은이들의 아픈 마음을 보듬어주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은 폭풍우 속으로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기성 정치인들의 심기일전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