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민주 원내대표, "“22일은 99%의 서울시민이 1% 특권후보를 심판하는 날"
김진표 민주 원내대표, "“22일은 99%의 서울시민이 1% 특권후보를 심판하는 날"
  • 김동성 기자
  • 승인 2011.10.2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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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21일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1년 회비가 무려 1억원이 드는 피부클리닉에 다닌다고 한다”면서 “나 후보 역시 상위 1% 특권층 후보임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민들이 억소리 내고 쓰러질 판”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트윗에서 가장 RT를 많이 받은 어느 여대생의 독백이 가슴에 와 닿는다. ‘저러니 대학등록금 천만원에 벌벌 떠는 우리가 얼마나 우습게 보였을까. 눈물 난다.’”라면서 “1% 특권층 후보가 어떻게 99% 서민들 삶을 제대로 이해하고, 서민들을 위한 서울시정을 펼칠 수 있을지 반문하고 싶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밖에도 나경원 후보는 변호사 수임료 세금포탈 의혹, 부친 사학재단 관련 청탁 의혹, 판사재직시 부친의 사학재단 이사로 등재되는 등 국가 공무원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면서 “22일은 99%의 서울시민이 1% 특권후보를 심판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