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신임 예산실장에 박춘섭 前 예산총괄심의관 임명
기재부, 신임 예산실장에 박춘섭 前 예산총괄심의관 임명
  • 최연갑 기자
  • 승인 2015.10.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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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예산실장으로 임명된 박춘섭 前 예산총괄심의관 ⓒ뉴시스
기획재정부가 현재 공석인 예산실장에 박춘섭(56) 예산총괄심의관을 27일 임명했다. 박 신임 실장은 기재부 내에서 대표적인 예산통으로 통하는 경제관료다. 
 
그는 충북 단양 출신으로 대전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경제 부처에서 예산 관련 주요 직위를 두루 거쳤다.
 
박 신임 실장은 기획예산처 일반행정재정과장, 중기재정계획과장, 국무총리실 재정금융정책관, 기재부 예산총괄과장, 대변인, 경제예산심의관 등을 거쳐 지난 8월 예산 업무를 총괄하는 예산총괄심의관에 임명됐다.
 
이와 함께 기재부는 구윤철(51·행시32회) 사회예산심의관을 후임 예산총괄심의관에, 안일환(55·행시32회) 대변인을 사회예산심의관에, 정무경(52·행시31회) 관세국제조세정책관을 대변인에 각각 임명했다.
 
이번 실·국장급 인사는 현재 2016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가 진행 중인 점을 감안,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무역량과 전문성에 중점을 둬 실시했다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국회는 지난 19일부터 386조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를 위한 45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한편 기재부 대변인에는 정무경 관세국제조세정책관이 임명됐다. 
 
(데일리팝=최연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