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원/달러 환율 급등
美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원/달러 환율 급등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5.10.29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재닛 옐런 의장 ⓒ 뉴시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12월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로 출발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1145원으로 지난 28일 종가보다 14원 오르며 출발했다.

이는 연준이 정책금리를 기존 0∼0.25%로 유지하면서도 다음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영향으로 보인다.

28일(현지시간) 연준의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통화정책 회의 후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10월엔 금리를 동결했지만 12월 회의에선 금리인상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전 9시 기준으로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7.3원으로 지난 28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7.85원 올랐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