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인사이드] 파르나스호텔, GS리테일 넘어간지 두달여만에 세무조사
[재계인사이드] 파르나스호텔, GS리테일 넘어간지 두달여만에 세무조사
  • 정수인 기자
  • 승인 2015.10.2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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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컨티넨탈호텔

인터컨티넨탈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법인 파르나스호텔이 GS건설 품을 떠나 GS리테일로 넘어간지 불과 두달여만에 국세청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10월 초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이번 세무조사는 매각 후 단기간만에 벌어진 것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는 측과 통상적으로 정기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1국이 나선 점에서 확대해석은 이르다는 측으로 나눠지고 있다.

하지만 파르나스호텔은 지난 2011년 정기 세무조사를 받았고, 계열사 간 일어난 거래가 일어났기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집중 조사의 가능성이 있다. 통상적인 정기 세무조사가 5년 주기로 일어나는 것에 비해 1년 앞당겨진 시기도 의문은 부풀리고 있다.

국세청은 인수합병 과정이나 지분 변동 등의 과정에서 과세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파라나스호텔은 지난 7월 31일 GS건설이 GS리테일에 지분 67.56%를 양도해 GS리테일이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으며 매각 대금은 7600억원대였다. 당시 파르나스호텔 인수 소식에 GS리테일의 주가가 급락하기도했다.

(데일리팝=정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