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문제'로 말다툼 중 경비원이 입주자대표 살해
'택배 문제'로 말다툼 중 경비원이 입주자대표 살해
  • 김태균 기자
  • 승인 2015.10.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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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시간에 택배를 찾아가는 문제로 말다툼 중 아파트 경비원이 입주자 대표를 칼로 찔러 살해했다. ⓒpixabay

경비실에 맡겨지는 택배 문제로 아파트 입주자대표와 말다툼을 하던 경비원이 흉기로 입주자대표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30일 오전 10시경 시흥시의 한 아파트 내 관리사무소에서 입주자대표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해당 아파트 경비원 김모(67)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경비실로 배송된 택배를 주민들이 새벽시간대에 찾아가는 문제를 놓고 "택배 찾는 시간은 오후 11시까지로 제한돼 있는데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애로사항을 얘기하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 소지하고 있던 흉기(칼날길이 5㎝)로 A씨를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와 사건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데일리팝=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