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명희 "기업이 곧 사람이다"..청년희망펀드 사재 출연
신세계 이명희 "기업이 곧 사람이다"..청년희망펀드 사재 출연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5.11.1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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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 이명희 회장(왼)과 정용진 부회장 ⓒ뉴시스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이 청년 창업·일자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청년희망펀드에 사재 60억원을 기탁한다.

11일 신세계그룹은 이 회장과 정 부회장이 사재에서 60억원을 출연하고 신세계그룹 임직원 등이 40억을 출연하면서 청년희망펀드에 총 100억원을 기부키로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사재를 출연한 이유에 대해 "'기업이 곧 사람'이란 선대회장의 가르침에 따라 항상 인재양성과 사람에 대한 투자를 경영의 근간(根幹)으로 여겼다"며 "새로운 사업을 기획하고 일자리를 늘려 사업보국(事業報國) 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 여기기 때문에 이번에 사재를 출연키로 했다"고 말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신세계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범사회적 노력에 적극 동참하는 것은 물론 미래세대가 꿈과 열정을 갖고 '희망의 새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그룹차원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취업난과 불안정한 일자리 문제로 미래세대의 불안감이 가중되는 현실에 기업인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오는 13일 0시 방송부터 지난 7월 인수한 T-커머스 채널의 브랜드 명을 기존의 '드린맨쇼핑'에서 '신세계쇼핑'으로 바꾸고 T-커머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신세계쇼핑’은 신세계그룹의 상품 개발과 조달, 운영 노하우를 십분 발휘하여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T-커머스 시장에서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해 판로를 대폭 확대하는 새로운 성장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