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관광] 청개천을 빛으로 수놓는 '서울빛초롱축제'
[K-관광] 청개천을 빛으로 수놓는 '서울빛초롱축제'
  • 박동혁 기자
  • 승인 2015.11.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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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서울 빛초롱 축제를 살펴보는 시민들 ⓒ뉴시스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의 밤을 밝히는 서울 대표축제인 '서울빛초롱축제(구 서울등축제)'가 막을 올렸다.

'빛의로 보는 서울 관광'이란 주제로 제 7회를 맞은 '서울빛로총축제'는 매년 11월 첫째주 금요일부터 약 2주간 서울 청계천 물길위에서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 만나 볼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이번 축제는 2000만 외래관광객 시대를 향해 도약하는 현시점에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아름다움 서울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으며, '빛으로 보는 서울관광'이란 주제에 걸맞게 청계광장부터 수표교에 이르는 1.2km의 구간에서 4개의 테마로 옛날과 현대의 서울관광에 대한 이야기들이 다양한 등작품으로 형상화된다.

4가지 테마는 각각 ▲1구간 '서울에서 느끼는 고풍' ▲2구간 '서울에서 만나는 옛 삶' ▲3구간 '오늘, 서울의 모습' ▲4구간 '함께 서울'로 기업협찬 외 지자체 및 해외초청, 라이트아트작가, 캐릭터 전시를 비롯해 디지털 LED 등이 구간 곳곳에 전시될 예정이다.

각각의 테마 구간을 살펴보면 먼저 테마 1 구간 '서울에서 느끼는 고풍'에서는 조선시대 궁궐의 모든 어좌(御座)나 임금의 초상인 어진(御眞) 뒷편에 설치되었던 '일월도'를 전통과 현대 LED가 조화를 이룬 등(燈)작품으로 만나 볼 수 있다.  

테마 2구간인 '서울에서 만나는 옛 삶'에서는 조선시대 성곽을 따라 걸으면서 도성 안팎의 풍경을 감상하던 '돈의문 순성놀이'와 '중화전', '종묘정전'을 비롯해 조선왕조를 대표하는 궁과 사당의 대표 문화유적들이 작품으로 전시된다.

현대적인 디지털 LED 등(燈)들로 옛 것과 현대가 조화된 오늘날 서울의 모습을 작품으로 표현한 '남산골한옥마을', 북촌한옥마을', '광장시장' 등의 모습도 테마 3구간 '오늘, 서울의 모습'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지자체등, 기업협찬등, 해외초청등과 현대아트작가, 캐릭터등(燈)작품과 LED무지개터널(모전교) 외 디지털 LED 등(燈)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는 테마 4구간 '함께 서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소원등 달기, 등 만들기 콘테스트, 소망등 띄우기 등을 통해 축제 현장을 보다 즐겁게 즐길 수 있다. 

(데일리팝=박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