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Tip] 시선을 사로잡는 '크리스마스 파티' 메이크업
[뷰티 Tip] 시선을 사로잡는 '크리스마스 파티' 메이크업
  • 박동혁 기자
  • 승인 2015.12.2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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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아이오페

사랑하는 사람들과 일년을 마무리하는 연말 파티 시즌이 됐다. 오랜만에 지인들을 만나는 만큼 예뻐 보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이런 모임에서 세련된 룩과 헤어스타일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깨끗한 피부와 메이크업이다. 화사한 피부와 시선을 강탈하는 포인트 메이크업으로 더욱 특별한 크리스마스, 연말 모임을 즐기기 위한 비법을 알아봤다.

'퀸카의 완성'은 촉촉하고 깨끗한 피부

오래만에 참석한 파티에서 단연 미모를 뽐내고 싶지만 실내의 온풍기 사용과 찬바람에 피부가 자주 노출되는 겨울철에는 피부가 금세 칙칙해 보이고 푸석해지기 마련이다. 이러한 피부 건조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피부에 수분을 켜켜이 쌓아 올린다는 느낌으로 스킨케어 공을 들여야 한다.

세안 후 수분이 날아가기 전에 스킨으로 피부 결을 정돈 한 뒤, 피부 컨디셔닝 에센스를 화장솜에 충분히 적셔서 닦아내듯이 발라주면 보습은 물론 피부결이 매끄러워져 최적의 피부 컨디션으로 만들 수 있다. 이후 에멀젼을 꼼꼼하게 바른 뒤 크림을 발라 주는데, 펴 바르는 느낌 보다는 손가락으로 두들기는 느낌으로 발라주어야 잘 흡수시킬 수 있다. 특히 모든 스킨케어 단계에서는 충분한 시간의 텀을 주어야 피부가 제품을 제대로 받아들일 수 있으니 기억할 것.

이렇게 촉촉한 피부 바탕이 만들어졌다면 피부의 잡티를 가려주는 파운데이션을 사용해 피부를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수분감이 있는 제품을 사용해 눈에 보이는 피부의 결점을 커버해 주되, 적절한 양의 페이스 오일을 섞어 발라주면 피부가 수분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고, 피부에 감기듯 밀착력 있게 발려 더욱 깨끗한 피부를 표현 할 수 있다.

포인트 메이크업으로 '밋밋한 얼굴' 탈출

이제 깨끗하게 연출된 피부에 크리스마스 파티를 위한 매혹적인 표현을 해야 할 때다. 평소에는 어색하거나 번거로워 자주 생략하던 블러셔로 색다른 느낌을 연출 해보자.

블러셔는 색상과 바르는 방법에 따라 다른 느낌을 연출 할 수 있는데, 연핑크 블러셔를 콧방울 옆부터 광대뼈 아래까지 동그라미를 그리듯이 넓게 바르면 인상이 부드러워 보이고, 시선이 안쪽으로 쏠려 얼굴이 작아 보인다.

또한 피치색 블러셔를 광대뼈 아래부터 위쪽까지 평행선을 그리듯이 좁게 바르면 자연스러운 셰딩이 되어 얼굴이 갸름해 보이고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블러셔는 크림 타입이나 쿠션타입을 사용하면 좀 더 촉촉하고 밀착력 있게 표현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별한 날이니 만큼 한 색상의 립스틱으로 입술을 표현하기보다는, 연말 파티를 위해 좀 더 섬세하게 신경 써 입술에 포인트를 주도록 하자. 입술 가장자리에 어두운 계열의 립스틱을 발라주고, 입술 안쪽과 중앙에는 그것보다는 좀 더 밝은 립스틱을 발라 블렌딩 하여 두 색상의 경계를 없애 그라데이션 해주면 입술이 도톰해 보인다. 그 위에 펄감이 있는 립 오일을 발라주면 입술이 탱글탱글하게 보일 뿐만 아니라, 영양감까지 부여할 수 있다.

파티 도중에는 쿠션 파운데이션을 파우치에 미리 챙겨, 공들인 메이크업이 오랫동안 유지되도록 필요할 때 마다 수시로 수정 메이크업을 할 수 있게 챙기도록 하자.

(데일리팝=박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