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링Tip] '값비싼 겨울 옷' 신상처럼 오래 입는 의류 관리법
[스타일링Tip] '값비싼 겨울 옷' 신상처럼 오래 입는 의류 관리법
  • 이용진 기자
  • 승인 2016.01.04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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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옷들은 상대적으로 여름 옷에 비해 부피가 크고 비용 부담도 적지 않기 때문에 여러 벌 구비하기 어려운 편이다. 특히 고어텍스와 같은 기능성 소재는 물론이고 퍼(fur), 모직 코트, 니트 등 세탁과 보관이 까다로운 소재가 많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옷의 수명이 결정된다.

이때문에 겨울 옷들을 직접 세탁하기 보다는 드라이클리닝에 맡기는 경우도 많지만, 소재에 따라 자칫 방한 기능이 반감되거나 옷감 자체가 손상될 수도 있다. 즉, 평소에 의류 소재의 특성을 파악하고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 처음 산 모습 그대로 오래 입을 수 있는 지름길인 것이다.

기능성 소재의 아웃도어 의류
눈·비 등 물기는 바로 제거

대부분의 아웃도어 의류에 활용되는 고어텍스, 윈드스토퍼 등의 고기능성 소재는 세탁을 여러 번 하면 그 기능이 현저히 떨어진다.

특히 최근에는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이를 동반한 스모그로 인해 야외활동 후 정기적인 세탁이 꼭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기능성 소재 의류의 잦은 세탁은 주저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기능성 아웃도어 의류 관리의 핵심 포인트는 눈, 비 등 물기를 바로 제거해야 한다는 점이다. 물기가 마르지 않은 채 방치하게 되면 얼룩과 때가 점착되는 것은 물론, 소재의 기능성까지 저하될 수 있다.

세탁 시 40℃의 온수에 액체 타입의 아웃도어 전용세제 또는 울샴푸를 사용하여 손 세탁한 뒤, 옷걸이에 걸어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건조하는 것이 좋다.

주변 환경에 민감한 퍼(fur) 
통풍과 직사광선에 주의

퍼(fur) 제품은 가격대가 높은 만큼 올바른 관리법으로 손상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습도, 온도 등 주변 환경에 민감한 소재이기 때문에 관리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우선 보관 시 비닐커버를 사용하지 않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는 것이 좋으며, 직사광선이나 형광등 빛에 오래 노출 될 경우 탈색될 수 있기 때문에 그늘진 곳에 보관한다.

또한 털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향수, 헤어 스프레이, 헤어 왁스 등은 직접 닿지 않도록 하며, 음식물이나 음료수를 흘리면 바로 수분을 닦아내고 미지근한 물에 타월을 적셔 두드리듯 얼룩을 제거하도록 한다.

니트는 보풀·늘어남 방지 유의 관리

니트는 보온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패션 아이템으로도 인기가 높아 겨울철 이너웨어로 활용도가 높지만, 자칫 방심하면 쉽게 보풀이 생기고 늘어날 수 있어 관리에 주의를 요한다.

보풀이 생긴 니트는 투명 테이프를 붙여 들어 올린 후 가위로 잘라 내기도 하지만, 스팀다리미로 스팀을 충분히 분사한 뒤 보풀 제거기로 없애는 편이 정전기 발생까지 막을 수 있어 유용하다.

니트가 늘어났을 경우에는 늘어난 부분에 다리미용 헝겊을 덮어주고 스팀다리미로 골고루 스팀을 분사한 뒤 다려준다. 만약 전체적으로 늘어난 경우라면 우선 따뜻한 물로 손 빨래를 한 뒤, 고온으로 다림질을 하는 것이 좋다.

모직 코트 스팀 다리미로 탈취
보관시 전용 커버를 씌워 보관

겨울철 가장 많이 입는 아우터인 모직 코트는 동물성 소재로 해충의 먹이이기 때문에 섬세하게 관리해야 한다. 드라이클리닝 후에는 비닐을 벗겨내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진 곳에 걸어 기름기를 날려줘야 한다.

보관 할 때는 전용 커버를 덮어 씌워 보관하고, 전용 커버가 없다면 안 입는 셔츠로 덮는 것이 좋다.

평소에는 브러쉬를 이용해 먼지를 제거한 후 스팀 다리미로 스팀을 줬다가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려주면 탈취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너무 자주 세탁하면 수명이 줄기 때문에 입을 때 최대한 신경 써서 얼룩이 묻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 필립스 스탠드형 스팀 다리미 클리어터치
살균·탈취 효과부터 늘어난 니트 관리까지

필립스 '클리어터치'는 열 전도율이 높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대형 스팀 플레이트와 13개의 스팀홀로 동급 최강 수준의 풍부한 스팀을 제공하는 스탠드형 스팀 다리미로 분당 45g의 풍부한 스팀을 빠르게 제공해 두꺼운 겨울 옷에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대형 스팀 플레이트는 신속히 가열되어 예열 시간을 단축할 뿐만 아니라 열이 식으며 물이 맺히는 현상을 방지해 다림질 중 물 얼룩이 질 염려 없이 빠르고 효율적인 다림질이 가능하다.

특히 옷걸이 부분에는 잠금 기능을 장착, 기존 스탠드형 스팀 다리미 사용 시 옷이 고정되지 않아 불편했던 점을 개선했다.

이 밖에도 투명한 1.2L 물통은 본체와 분리 가능한 디자인으로 물때 걱정 없이 보다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