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 1교 금융교육', 6개월만에 2849개교 신청
'1사 1교 금융교육', 6개월만에 2849개교 신청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1.0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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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내용(예시) (자료=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전국 초·중·고교로부터 '국민체감 20大 금융관행 개혁'의 일환인 '1사 1교 금융교육' 신청을 접수한 결과 6개월만에 총 2849개교가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1사 1교 금융교육이란 전국의 금융회사 점포가 인근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학생들에게 방문교육, 체험교육, 동아리 활동 지원 등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짧은 기간임에도 학교와 전 금융권이 학생에 대한 조기 금융교육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이번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에 기인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31일 현재 1사 1교 금융교육에 참여 신청한 학교는 총 2849개교로, 전국 초·중·고교(1만1446개교)의 25%이며, 학교별로는 초등학교 1261개교, 중학교 1127개교, 고등학교 461개교가 신청했다.

지역별 신청비율은 세종시 42.6%, 대구시 42.4.%, 인천시 36%, 제주도 33.5%, 대전시 31.4%의 순이다.

또한 참여 신청한 금융회사는 총 56사의 5898개 점포이며, 금융권별로 은행이 5292개 점포로 가장 많고, 증권회사가 290개 점포, 보험회사가 144개가 점포, 상호금융이 106개 점포, 카드회사가 39개 점포, 기타 27개 점포의 순이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까지 결연된 학교는 총 2797개교로 전체 신청 학교의 98.2%로 나타났으며 금융회사 기준으로는 2201개 점포가 2874개 학교와 결연을 맺었다.

금감원은 1사 1교 금융교육이 학교 금융교육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정착되도록 오는 3~4월에 추가 참여 신청을 접수하고 결연을 추진할 예정이며, 지난해 금융교육 실적, 만족도 조사결과 등을 분석해 우수한 학교, 교사, 금융회사, 금융회사 임직원에 대해 포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금융회사 직원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 중 2회에 걸쳐 강사연수를 실시 예정이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