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맘마미아', 소녀시대 서현 등 신예 '주목'
뮤지컬 '맘마미아', 소녀시대 서현 등 신예 '주목'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6.01.1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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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너
국내 뮤지컬 역사상 가장 많은 지역에서 공연된 '맘마미아'가 오는 2월 더 강력하고,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12일 정오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 3층 아트리움에서는 2016 뮤지컬 맘마미아 기자간담회가 '영광의 10년, 그리고 다시 시작!'이라는 오프닝 영상과 함께 시작됐다.
 
소피역을 맡은 서현, 박지연, 김금나가 넘버 'I Have A Dream'시연으로 막을 열었고 이어 도나, 타냐, 로지 역을 맡은 여배우들이 'Dancing Queen'시연을 보였다.
 
맘마미아의 박명성 대표 프로듀서는 "앞으로 10년은 더 할 수 있는 '맘마미아'는 보물같은 공연이며 대한민국 뮤지컬 역사를 새로 쓴 작품이다"라며 "앞으로 얼마나 많은 창작 뮤지컬이 맘마미아를 통해 탄생시킬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이어 맘마미아가 롱런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퀄리티를 떨어트리지 않고 새로운 공연마다 업그레이드 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1500회를 향해 질주하고 200만 관객을 돌파할 때까지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이날 맘마미아 인터내셔널 매니저 마크 윗티모어도 자리에 참석해 "보석같은 이 작품을 가꿔주고 보살펴준 신시컴퍼니에게 큰 덕이 있다"며 "2004년만큼이나 올해 작품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맘마미아'는 공정한 캐스팅을 위해 그 누구도 예외 없는 오디션을 펼쳤다. 이에 원년멤버와 차세대 '맘마미아' 주인공이 될 실력파 배우 총 37명이 선발됐다.
 
이날 가장 주목을 이끈 신예는 소녀시대 서현으로 맘마미아 오디션을 위해 소품으로 '엄마 일기장'까지 직접 준비해 오는 열의를 보였다.
 
맘마미아 관계자는 서현의 캐스팅과 관련해 "한마디로 '가능성'을 본 탁월한 선택이었다"며 "신선하고, 톡톡 튀는 아름다운 에너지가 무대에서 구현될 것이란 확신으로 망설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중·장년층의 대표 향유물이었던 아바 (ABBA)의 음악이 모녀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 그리고 남녀간의 사랑 등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에 완벽히 엮여 있는 작품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최정원, 신영숙, 전수경, 김영주, 이경미, 홍지민, 남경주, 성기윤, 이현우, 정의욱, 오세준, 호산, 서현, 박지연, 김금나, 심건우와 스태프 박명성 대표 프로듀서, 김정현 샤롯데씨어터 국장, 마크 윗티모어(Mark Whittemore) 맘마미아 인터내셔널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한편 뮤지컬 '맘마미아'  공연은 오는 2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진행된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