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한눈에 사이트 오늘(14일) 오픈, '고수익 금융상품 통합 비교 가능'
금융상품한눈에 사이트 오늘(14일) 오픈, '고수익 금융상품 통합 비교 가능'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6.01.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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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상품한눈에 사이트 오늘(14일) 오픈 ⓒ금융상품한눈에 홈페이지
예·적금, 연금저축, 주택대출 등 전 권역의 금융상품을 인터넷에서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가 문을 연다.
 
온라인에서 제공되는 금융상품 공시정보가 앞으로 더 늘어나 합리적인 금융생활을 원하는 금융소비자들의 선택권이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13일 금융감독원과 금융업계는 14일부터 금융상품 통합 비교공시 사이트인 '금융상품 한눈에'(finlife.fss.or.kr)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도 금융상품 비교공시는 각 금융협회가 수행하고 있으나, 해당 권역의 금융상품만을 대상으로 금융회사(공급자) 관점에서 비교하고 있어 소비자에게 적합한 금융상품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개설되는 통합 비교공시 사이트는 은행, 보험, 금융투자 등 여러 업권이 공통으로 취급하거나 성격이 유사한 상품을 통합해 소비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통합 비교공시 대상 금융상품은 정기예금(160개), 적금(178개), 연금저축(216개), 주택담보대출(133개), 전세자금대출(56개) 등 177개 금융사가 제공하는 853개 금융상품이다.
 
펀드, 신솔보험, 자동차보험 등 특정 업권에서만 판매하는 금융상품은 '펀드공시', '보험다모아' 등 해당 협회가 운영하는 사이트로 연계해 정보를 제공한다.
 
각 금융사가 협회에 제출하는 정보를 토대로 매달 20일(연금저축은 분기별 공시)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 한다.
 
소비자가 자신이 원하는 목적에 적합한 금융상품을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큰 장점이다.
 
금융회사의 건전한 가격경쟁이 촉진되면서 금융회사가 소비자 니즈에 맞는 신상품을 개발하는 등 금융서비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금감원과 금융업계는 비교공시 홈페이지 방문 후 설문 참여자 등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14일 부터 오는 2월 13일까지) 진행한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