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 실시…등록 주소 일괄 변경
금감원,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 실시…등록 주소 일괄 변경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6.01.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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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 흐름도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가 거래 금융회사 한 곳에서 주소변경을 신청하면 선택한 다른 모든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도 한꺼번에 변경할 수 있는 '금융거래 주소 일괄변경서비스(이하 금융주소 한번에)'가 시작됐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18일 이사 등으로 주소지가 변경된 경우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를 한 번에 바꿔 주는 '금융주소 한번에'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개별 금융회사에 일일이 주소를 변경·신청하지 않아도 거래하는 금융회사의 영업점을 방문해 변경 신청하면 다른 모든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까지 변경해주는 서비스다. 

또한 오는 3월 이내로 거래 금융회사 홈페이지에서도 '금융주소 한번에'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금감원은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휴면예적금·보험금 등 휴면금융재산 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금융소비자의 불편 해소 및 피해가 예방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에 개최된 협약식에는 진웅섭 금감원장과 관련 부서장 외에도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등 12개 금융협회 기관장이 참석해 ▲상호협력 ▲신속처리 ▲개인정보보호 등 기관별 역할과 원칙에 합의했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