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오후 3시부터 운항재개…혼잡 예상
제주항공, 오후 3시부터 운항재개…혼잡 예상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1.2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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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지역에 많은 눈이 내려 제주공항이 전편 결항된 가운데 2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 마련된 제주공항 체류여객 비상수송대책본부에서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과 관계자들이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 뉴시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제주지역 폭설 및 강풍으로 인해 25일 오후 8시까지 발효된 운항통제와 관련해 이날 오후 12시 기준으로 기상특보가 해제됨에 따라 운항통제를 조기 해제했다.

이날 오후 12시 현재 항공기 운항재개에 지장이 없도록 활주로와 유도로, 계류장 등의 제설작업은 모두 완료한 상태다.

이에 따라 제주공항에 체류하고 있는 항공기 34대에 대한 제·방빙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운항이 재개될 것이나, 정상적인 운항재개는 이날 오후 3시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제주도 체류 여행객의 조속한 수송을 위해 항공사 수송계획과 연계하여 도착공항 심야시간 운항제한 해제와 더불어 공항철도, 지하철, 공항리무진 등의 연장 및 추가운행을 하도록 연계교통 계획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공항운항이 재개됐으나 항공사의 운항스케줄이 유동적이고 공항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승객들은 항공사에 예약상황과 운항현황을 미리 확인하고 공항으로 이동해 줄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