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면역력을 높이고 질병에 걸리지 않는 생활 방식
[건강칼럼] 면역력을 높이고 질병에 걸리지 않는 생활 방식
  • 고영수 타워비뇨기과 원장
  • 승인 2016.01.2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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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수 타워비뇨기과 원장

해마다 의학은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병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은 더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병은 의학이 아닌 우리 생활과 관련이 있다. 병을 멀리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생황방식을 알아보자.

우리는 살면서 늘 감염에 노출되거나 과로와 고민이 따르는 생활로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러면 스트레스로 인해 자율신경에 편중현상이 나타나고, 백혈구가 지나치게 활동해 몸에 부담을 주게 된다. 그 결과로 인해 나타나는 것이 질병이다. 이처럼 모든 질병은 우리 생활방식과 관련되어 있다.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질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먼저 내 몸이 어디까지 움직여도 좋은지 그 한계를 알고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차가운 몸에 병이 생긴다!

혈액순환은 안정을 담당하는 신경인 부교감신경의 지배를 받는다. 따라서 몸을 차갑게 하지 말고 자주 움직이는 것이 중요한데, 수많은 질병은 바로 혈액순환으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이다. 체온을 높게 유지하려면 너무 차가운 음식이나 음료는 멀리하는 것이 좋다. 또 너무 차가운 곳은 피하고 운동이나 목욕으로 혈액을 잘 순환되게 해야 한다. 찬 음식을 먹으면 입안에 식도, 위장이 차가워지고 마지막에는 장까지 차가워진다. 장에는 거대한 림프조직이 점막 면역을 구성하는데 그 조직이 차가워지면 제 기능을 못해 질병에 걸리게 된다.

잘 먹음으로써 부교감신경을 자극하자!

음식물을 먹는 것은 부교감신경을 활성화 시키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소화기관은 부교감신경과 연결된 가장 큰 장기로 소화기관은 입에서 항문까지 연결되어 있으며, 인간 내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부교감신경을 지배를 받는 장기 중 가장 큰 것으로 식사는 매우 중요하다. 실제 암환자의 경우 식사는 면역 활성요법으로 효과를 거둘 수 있는지 않은지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되기도 한다. 항암제 치료나 수술로 체력이 떨어진 환자도 어느 정도 스스로 식사를 할 수 있다면 회복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또 서구식 식단은 성인병 증가의 원인되기도 한다.

너무 편해서 생기는 병, 운동부족과 비만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이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편하기만 하면 건강한 것일까 물론 대답은 ‘NO', 지나치게 건강해도 문제가 생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운동부족과 비만이다. 비만은 어느 수준까지는 부교감신경이 우위에 놓이는 안정된 컨디션을 만들지만 그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어 숨쉬기 힘들거나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지치는 현상이 나타난다. 또 너무 편하면 부교감신경의 작용으로 혈관이 확장되어 순환장애가 발생한다.

적당한 근육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라!

인간에게는 복잡하고 많은 근육이 있는데, 이것을 사용하지 않으면 몸에 이상이 생기기 마련이다. 특히 직립보행으로 다리 쪽의 근육이 많기 때문에 걷는 운동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상반신의 경우 체중이 많이 실리기 때문에 일상생활은 물론 운동을 할 때도 매우 큰 에너지가 사용된다. 따라서 평소 배와 등에 근육을 단련해 두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보디빌딩 선수처럼 근육이 너무 많은 경우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산소가 필요하므로 교감신경 긴장상태가 나타나 질병을 초래하는 질병을 만들 수 있다.

자연의 법칙이 곧 건강의 법칙

자율신경은 항상 변화하고 있는데, 이것은 자연환경이 만들어 내는 것으로 그것을 거스르면 자연을 거스르는 것이 된다. 낮 동안에 충분히 움직여야 밤에 편안한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만약 밤에도 무리하게 활동을 하게 되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리듬이 역전되어 자연의 리듬에서 이탈하게 된다. 또 고기압은 교감신경을 긴장시키고 저기압은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맑은 날에는 활동적이고 의욕이 넘치지만 비가 오는 날에는 혼자 있고 싶은 것이 당연한 자연의 리듬이다. 자율신경의 균형은 계절에 의해서도 변한다. 사람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강약의 조절이 필요하다. 흥분과 휴식이 적당이 교차하는 생활방식, 자연의 리듬에 따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할 수 있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