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관광]알고 가면 더 즐거운 '지리산국립공원' 꿀 정보
[K-관광]알고 가면 더 즐거운 '지리산국립공원' 꿀 정보
  • 이용진 기자
  • 승인 2016.01.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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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국립공원이 각광받고 있다.

3개도 1개시 3개군 15개 읍·면에 광대하게 펼쳐져있는 지리산국립공원은 지리산을 따라 남해로 이어지는 섬진강의 멋스러운 풍경은 4계절 모두 다른 모습으로 지리산에 아름다움을 더해 주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국립공원 중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지리산국립공원(지리산 노고단)'의 경우에도 한발 내딛는 순간 높고 낮은 수십여 개가 넘는 산봉우리들이 이어지며 부드럽게 펼쳐지는 산의 다양한 실루엣과 아름다운 계곡, 폭포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외에 반달가슴곰을 비롯한 다양한 생명들을 품어내는 생태공원으로서의 매력도 지리산을 찾게 되는 이유 중에 하나다.

하지만 무작정 조급한 마음으로 지리산을 찾게 되면 광대하고 다양한 지리산의 모습을  겉핥기식으로 보게 되거나 위험스러운 상황에 처할 수도 있어 진정한 지리산의 면모를 찾아 볼 수 없게 되기 때문에 꼼꼼한 여행계획과 충분한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

지리산은 지역 특성상 여름과 겨울철에는 많은 비와 눈이 많이 내리는가 하면, 급작스러운 일기변화와 기온차가 심한 경우 탐방이 제한되기도 하기 때문에 지리산이 처음이라면 비교적 수월하게 탐방할 수 있는 봄과 가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때때로 건조기로 인한 산불발생 우려 등으로 일정기간 또는 일부구간의 산행이 제한되기도 하기 때문에 지리산 탐방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나 3개의 지리산관리사무소에 문의한 후 계획을 세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한편, 지리산에는 탐방객 안전과 산불방지 등 공원보호를위해 지난 1991년 11월 15일부터 야간산행 (일몰 후부터 일출전 2시)을 제한하고 있으며, 자연휴식년제 구역은 국립공원 특별보호구 ~2026년까지 ▲노고단정상부(탐방로 제외) 7,576㎡  ▲만복대 자연보전지구(탐방로 제외) 3,500,000㎡ ▲성삼재~노고단~반야봉~삼도봉~통곡봉 일원(집단시설지구, 마을지구, 탐방로 제외) 52,570,000㎡ 이다.

◇이하 등산로 -탐방코스

▲종주코스(14시간 30분 /25.5km) 노고단~벽소령대피소~세석대피소~장터목대피소~천왕봉
▲뱀사골계곡코스(4시간 20분 /9.2km) 반선-뱀사골탐방안내소-요룡대-병소-간장소-뱀사골탐방지원센터-화개재
▲만복대코스(3시간/5.4km) 성삼재 탐방로 입구~당치고개~고리봉~묘봉치~만복대정상
▲화엄계곡코스(4시간 /7km) 화엄사~연기암~중재~무넹기
▲피아골코스(5시간 /8.8km) 연곡탐방지원센터~직전마을~표고막터~피아골 대피소~ 피아골 삼거리
▲반야봉코스(3시간 30분 /5.5km) 노고단고개~임걸령~노루목~반야봉
▲노고단코스(1시간 /4.7km) 성삼재주차장~무넹기~노고단대피소~노고단고개
▲천은사~성삼재 코스(3시간 /10km) 천은매표소~천은사~시암재휴게소~성삼재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