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 74.7% "통신사 기본료, 초기비용 회수했으니 폐지해야"
소비자들 74.7% "통신사 기본료, 초기비용 회수했으니 폐지해야"
  • 박동혁 기자
  • 승인 2016.02.0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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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연대

소비자의 74.7%가 통신사 기본료를 폐지해야한다고 답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1일 참여연대에 따르면 '대형 통신사들의 기본료 폐지'에 대해 응답자 74.7%가 '초기투자비용을 이미 회수했으므로 기본료를 폐지해야한다'는 대답을 했다.

연령별로는 40대(91%)가 가장 많이 기본료 폐지에 대한 의견을 내놨으며, 이어 30대(82.4%), 50대(76.9%), 19세~20대(70.6%), 60대 이상(56.4%) 순이었다.

이에 반해 '기술 및 시설투자 등 기업이 판단할 문제로 기본료 폐지여부를 강제할 수 없다'는 응답은 12.5%에 불과했다.

최근 알뜰폰 업계가 이동통신기본료를 폐지하면서 대형 통신사의 기본료 폐지가 다시 대두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참여연대는 "통신 3사가 하루빨리 이를 폐지할 것을 바라고 있음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여를 대상으로 지난 28일 ARS 전화조사(RDD 유무선)
로 시행됐다.

(데일리팝=박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