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생소했던 '소두증' 지카바이러스가 원인?
[카드뉴스] 생소했던 '소두증' 지카바이러스가 원인?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6.02.05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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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 세계는 지카바이러스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지카바이러스란? 모기를 매개로 생기는 전염병으로 메르스처럼 공기를 통해 감염되지는 않지만 수혈, 성관계를 등을 통해서 감염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염되면? 일반사람들은 회복이 쉽지만 임산부는 경우가 다릅니다. 임산부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소두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상식, 과거의 지카바이러스 감염이 추후 임신 시 태아의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유발한다? 아닙니다. 지카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혈액 속에 약 1주일 정도 잠복하기 때문입니다.

지카바이러스가 아니더라도 국내 소두증은 선천적 신경계 기형에 속하는 선천적 기형에 포함됩니다. 뇌성마비 등의 증상을 나타내고, 심각한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질병인 소두증의 유병률에 대한 공식 통계는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 5년간 소두증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이 연간 45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건강보험에 따르면 유전적 요인과 염색체 이상, 여러가지 환경적 요인 등이  선천적 기형의 원인이 됩니다.

안타까운 사실은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소두증이 희귀질환에 등록되지 않아 진료나 재활이 힘들다는 것입니다. 하루 빨리 아픈 아이들이 희망을 볼 수 있길 바래봅니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