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車 보험료 '담합' 가능성 조사.."노코멘트"
공정위, 車 보험료 '담합' 가능성 조사.."노코멘트"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2.0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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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펼친 보험 업계 현장 조사..대형사들도 조사 확대 가능성
▲ 공정거래위원회가 보험 업계에서 최근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한 것과 관련해 '담합' 가능성의 조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 뉴시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보험 업계에서 최근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한 것과 관련해 '담합' 가능성의 조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공정위는 지난 2일 자동차보험료 '담합'과 관련해 흥국화재, 악사(AXA)손해보험, MG손해보험, 더케이손해보험 등 중소형 손해보험사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다음날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일부 대형보험사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5일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조만간 삼성화재, 현대해상, 한화손보 등 다른 대형사들도 조사가 들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손해보험협회 한 관계자는 데일리팝과의 통화에서 "(공정위가) 왜 나온지 모르겠다"며 "보험율은 회사마다 알아서 올리는 것이고, 심지어 기간도 차이가 있고 인상율도 각기 다르다"면서 이번 공정위 조사에 대해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관계자는 담합으로 볼 수 있는 보험율 인상 폭의 규정도 없을뿐더러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차보험에 대해 손실을 막기 위한 보험료 인상이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더케이손해보험과 흥국화재는 비슷한 시기에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각각 3.4%, 2.2%로, 악사손보는 6월에 1.6%, 엠지손보는 9월 2.4%를 인상했다.

또 KB손보,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등도 지난 2014년 7월을 전후로 당시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비슷한 시기에 1.6~3.4%로 인상했으며, 대형사들은 개인용 자동차보혐료는 인상하지 않았지만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를 10~15% 올린 바 있어 담합의 가능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 조사와 관련해 공정위 한 관계자는 "현재 조사를 진행중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가 곤란하다"며 '노코멘트' 입장을 고수했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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