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Tip]똑똑한 사람들만 알고있는 '명절증후군 극복' 홈케어
[뷰티Tip]똑똑한 사람들만 알고있는 '명절증후군 극복' 홈케어
  • 이용진 기자
  • 승인 2016.02.11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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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대명절인 설을 맞아 음식 준비와 상 차리기, 설거지 등 강도높은 집안일을 한 여성들부터 귀성길 장거리 운전을 도맡아했던 남성들까지 지친 피부·거칠어진 손·부운 다리 등 명절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다른해에 비해 길었지만 쉰 것같지 않은 피곤한 몸, 푸석해진 피부 등 명절 이후 나타날 수 있는 부위별 증상에 대한 대처방법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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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에 노출된 지친 피부 탄력 회복!

명절음식을 만드는 동안 가스레인지의 뜨거운 열기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 탄력이 저하되기 십상이다.

피부 온도는 탄력과 연관이 있는데, 온도가 올라가면 피부의 주요 구성 물질인 콜라겐과 탄력 섬유 엘라스틴이 감소하고 분해가 촉진돼 노화를 조장한다. 피부 온도가 1도 올라가면 피지 분비가 10% 상승해 번들거리고 모공이 넓어져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는만큼 피부의 열기를 내리고, 탄력을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주방의 열기로 피부가 자극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피부의 열기를 빼내 진정시킨 뒤,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는데 집중해야 한다.

잦은 설거지로 거칠어진 손 '보습관리'

설거지와 명절음식 준비로 인해 거칠어진 손 역시 명절증후군의 하나다. 손은 설거지, 청소 등으로 자주 물에 닿게 되는 만큼 피부의 수분손실이 많고 피부 보호막인 각질층이 벗겨져 여러가지 피부 트러블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차고 건조한 날씨에는 조금만 손 보습에 신경 쓰지 않으면 손등이 트고 갈라지게 된다.

촉촉한 손을 유지하려면 최대한 물이나 세제에 노출되는 것을 줄여야 한다. 그래서 명절날 설거지는 여러 번 나눠서 하는 것 보다는 되도록 한꺼번에 모아서 짧은 시간 안에 끝내는 것이 좋다.

설거지나 걸레 등을 빨 때에는 반드시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고무장갑 안에는 면장갑을 껴서 손을 보호해야 한다. 또한 손을 씻은 후에는 반드시 손 전용크림을 듬뿍 바르고, 수시로 보습제를 발라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 핸드크림은 손톱과 손톱 주변까지 꼼꼼하게 발라주어 보습관리를 한다. 손 전용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장시간 귀경길 운전에 부은 다리 

설 연휴 장거리 운전도 피로를 더 가중시키는 원인이다. 새벽 출발이나 밤샘이동을 하고 나면 생체리듬이 흐트러져 낮에 쉬더라도 몸이 정상상태로 돌아오기 힘들다. 또 장거리 운전으로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게 되면 다리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다리가 붓는다.

예방을 위해서는 한 시간에 1~2회 정도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고,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심호흡 등으로 몸을 풀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물을 충분히 마시고 가벼운 대화와 휴식으로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방법이다. 장거리 운전 이후에는 다리 마사지를 통해 긴장했던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명절 후 피로, 충분한 휴식·숙면 필수

명절 동안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육체적인 가사 노동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칠대로 지쳤다. 긴 연휴 뒤 찾아온 무력감과 피로함은 일상으로 복귀하는 일을 힘들게 한다. 이러한 명절증후군을 빨리 극복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숙면이 필수다. 명절 직후 흐트러진 생체리듬을 되돌리려면 일어나고 잠드는 시간을 일정하게 정해 지키고, 하루 수면 시간은 6~7시간 정도로 확보하는 것이 좋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