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위원장 "기업성보험 해외진출 민관합동 TF 구성할 것"
임종룡 위원장 "기업성보험 해외진출 민관합동 TF 구성할 것"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6.02.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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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뉴시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2일 국내 손해보험사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원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새문안로 생명보험 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16년 보험산업 전망 관련 전문가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임 위원장은 "우리 손보사들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이 있었지만 성과가 크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해외진출이 가장 용이한 기업성보험 활성화 및 해외진출 지원방안을 논의할 민관합동TF를 조만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TF가 구성되면 우선 해외진출이 가장 용이한 기업성보험에 대한 활성화 방안과 보험회사의 해외진출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임 위원장은 "금융위는 올해에도 국민들의 금융편익을 높이고 금융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2단계 금융개혁을 흔들림없이 추진할 계획"이라며 "금융당국이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방식이 아닌 시장의 창의적 역동성이 최대한 발현될 수 있도록 시장과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며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품자유화 등 관련 법규 입법예고를 모두 마치고 예정대로 4월초 제도정비가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며 "표준약관 정비, 자산운용규제 개선 등도 향후 입법과정을 거쳐 올해 안에 모두 정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임 위원장을 비롯해 금융감독원과 학계, 보험사 전문가 등이 모여 2016년 중장기 보험업 전망과 상품가격 자유화에 따른 보험사의 역할을 논의했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